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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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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김수경6-6)
작성자 김수경 등록일 16.02.06 조회수 148

이 책에 나오는 용이는 학교에 가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왜냐하면 용이의 아버지는 남의 집일을 하는 머슴인데 아이들이 머슴의 아들이라고

용이에게도 머슴일을 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용이는 이제 힘을 내서 학교에 갈수 있었다.

용이의 아버지가 올해까지만 하고 머슴일을 그만 두기 때문이다. 용이는 밥을 단숨에 먹더니

책보퉁이를 매고 밖으로 나갔다. 밖에는 벌써 아이 하나가 기다리고 있었다.

마을 앞을 지났을 때는 여러 아이가 되었다. 아이들을 용이에게 책보퉁이를 던졌다. 머슴의 아들이니 용이도 남의 짐을 날라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것이다. 오늘은 같은 반의 아이들만 책보퉁이를

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한 학년 위의 성윤이까지 용이에게 책보퉁이를 들라고 시켰다.

용이는 늘 하던대로 책보퉁이들을 바위 밑에 가서 참나무 지겟작대기를 찾아와 책보퉁이를 모두 꿰어 달았다. 그리고 어깨로 매고 아이들을 따라 갔다. 아이들을 따라가던 도중 자신보다 낮은 학년의

아이들이 용이를 보고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화가나서 발밑에 있는 동멩이하나를 골짜기 아래로 집어던졌다.그러자 갑자기 꿩 한마리가 날아올랐다. 용이는 날아오르는 꿩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의 책보퉁이를 하나씩 집어 던졌다. 용이가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갔을때

아이들은 용이에게 책보퉁이가 없는것을 보고 용이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용이는 번개같이 그곳을

빠져나와 몇 걸음 발을 옮기고, 돌 두개를 주워 아이들에게 겁을 주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용이의 모습에 놀라 각자 자신의 책보퉁이를 가지러 간다고 하며 그 자리를 피했다. 용기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맞선 용이를 보고 나도 용기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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