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신입생 과제물 중 추천도서에'감자'라는 책이 있어서 읽게되었다.

'복녀'라는 여자 아이가 살고 있었다.

복녀는 열다 섯살이 되던해에 홀아비에게 팔십원에 팔려 시집을 갔지만 무능력한 남편이 자신만 일을 시키고 정작 자신은 일을 하지않고 빈둥빈둥 거리기만 하여 금방헤어지고 말았다.

두번째로 시집을갔지만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었지만 헤어지지는 않았다.

복녀는 빈민가에 돈을 좀 구궐해서 받거나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번 사람들에게 애교를 부려 그 돈을 약탈했다.

그리고 종종 감자와 배추를 훔쳤는데 어느날 그 주인에게 걸렸다. 그 주인은 왕서방이었는데 어느날부터 복녀는 왕서방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데 왕서방이 중국여자랑 결혼을 한다는 것이다 복녀는 화를 참지못하고 왕서방을 자신에게 오라고 했다. 하지만 왕서방이 오지않고 오히려 자신을 뿌리치고 넘어뜨리자 복녀는 낫으로 왕서방의 목을 치려고 했다. 하지만 낫은 왕서방의 손으로 넘어가고 결국 복녀가 목에 낫이 찔려 죽고 말았다.

복녀는 사랑에 눈이 멀어서 분노로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려고 했지만 이것은 현명한 판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