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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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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전(류여진6-5)
작성자 류여진 등록일 16.01.28 조회수 141

지금으로 따지면 강원도 정선군에 양반이지만 형편이 어려운 가난한 양반이있었다.

그는 가난하여 해마다 고을의 환자를 타다 먹은 것이 쌓여서 천석에 이르렀다.

강원도 감사가 군읍을 순시하다가 정선에 들러 환곡의 장부를열람하고 대노해서 그 양반을 잡아두게 되었다.

군수는 그 양반이 가난해서 갚을 힘이 없는 것을 딱하게 여기고 차마 가두지 못했지만 무슨 도리가 없었다.

양반역시 무능력하여 밤낮 울기만 하고 해결할 방도를 차리지 못했다. 그 부인이 역정을 냈다.

어느날 양반은 마을에사는 한 부자와 신분을 거래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부자는 양반의 환자 천석을 갚아주고 신분에 대하여 듣기로 하였다.

그런데 양반은 말할때 침을 새내면안되고 , 더워도 버선을 벗으면안되고 , 갓을 벗으면안되고, 오경에일어나 공부를 해야하고 등등등 편하지 못한 삶을 살아야한다고 이야기를 해주니

부자는 식겁한채 나는 싫다고 그런것을 하지 않겠다고 다시는 양반이라는 단어를 입에서 내지않았다고 줄행랑을 쳤다고 한다

나는 그래도 비천한 대접을 받는 부자보다 늘 존귀한대접을 받는 양반이 더 낳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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