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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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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둑(김소진)(6-5류여진)
작성자 류여진 등록일 16.01.28 조회수 146

어느날 김승호씨는 자신의 자전거를 누가 몰래 훔쳐타는것을 알게되었다.

그는 당연하게도 이웃집 봉근이가 타고다녔을 것 이라고 믿었다.

예전에 봉근이가 엄마에게 자전거를 사달라고 떼를 쓰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얼마지나지 않아 자전거를 누가 타고 다니는지에 대한 의문은 풀렸다.

김승호씨가 몸이 아파 신문사에 조퇴 보고를 한 후 돌아온 날  누가 자신의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도로에서 타는 것을보고 '아 저건 내 자전거구나'하고 짐작했다.

알고 보니 그녀는 에어로빅 강사이고 김승호씨 집 꼭대기 층에 산다고 했다.

그녀의 이름은 서미혜였다. 김승호는 서미혜에게 자신은 자전거도둑을 좋아한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중 제목도 '자전거도둑'이라고 했다.

김승호는 순간 그녀가 얼굴 한구석에서 낯빛을 고쳐잡는것을 놓치지않았다. 즉, 서미혜는 이영화를 이미 알고있었던 것 이다.

하지만 그녀는 모르는척 나중에 같이 보자고 하였다.

영화를 같이 본후 김승호와 서미혜는 서로의 유년시절의 상처를 공유하게되었다. 김승호는 아버지가 자신앞에서 권위가 무너져가는 모습을 본것이고 , 서미혜는 오빠가 자신의 몸을 이상하게쳐다봐서 엄마가 장롱에 1주일동안 가두고 서미혜에게 밥도물도 주지말라고 했다.

결국 오빠는 죽었다. 서미혜는 그것이 자신때문이라고 자책했다.

이야기를 다듣고 김승호는 얼른 기사쓸것이 있다고 집을 나와버렸다.

아마 김승호는 자신과 같은경험이 있어서 자신의 상처를 들기도 버거운데 서미혜의 상처까지 들어주기는 버거웠던 것 이다.

서미혜는 어릴적 오빠와 탔던 자전거가 생각이나 훔쳐서 그 남자들에게 위로를 받는것으로 자신이 오빠를 죽인것이아니라는 말을 듣고 싶었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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