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의 원래 이름을 '서당'이었다. 서당은 사람들이 왜 죽는지가 궁금하였다. 서당은 굳게 결심하고 머리를 깎고 새볔이라는 뜻으로 자신의 이름을 '원효'라고 바꾸었다. 원효는 백성들에게 불교의 뜻을 잘 알려주기 위해 당나라로 가서 불교에 대해 배우러 가려고 했다. 가려는 도중에 자신과 뜻이 맞는 '의상'이라는 스님과 함께 만나 떠나기로 했다. 떠나던 도중 고구려 병사들에게 붙잡혀 진짜 스님인지 적인지 가려내고 신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의상과 원효는 다시 뱃길로 당나라에 가기로 했다. 가다가 당황성이라는 곳에 도착을 했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원효와 의상은 동굴로 몸을 피했다. 의상과 원효는 어쩔 수 없이 동굴에서 밤을 지내야했다. 원효는 자던 도중 목이말라 머리맡에 있는 바가지에 담겨 있던 빗물을 마셨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어제 물을 마셨던 바가지가 해골이었던 것이다. 그때 원효는'중요한것은 눈에 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원효는 의상에게 자신은 다시 돌아가겠다고 하고 신라로 돌아왔다. 신라로 돌아온 원효는 백성들에게 불교를 쉽게 알려주었다. 세월이지나, 요석 공주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는데 그아이가 바로 이두를 만든 '설총'이다. 원효는 누더기 옷을 입고 궁 밖을 돌아다니면서 불쌍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뜻과 불교의 뜻을 알려주다가 일흔 살에 세상을 떠났다. 원효는 해골 바가지 하나로 많은것을 깨달았는데 나는 감동 깊은 것이 있어도 그냥 지나쳐 온 것이 후회가 된다. 앞으로는 한가지안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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