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초등학교 로고이미지

6학년 독서글방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마귀할멈이야기(6-7이현민)
작성자 이현민 등록일 15.09.22 조회수 108

다현이는 자기 할머니가 치매에 걸렸다는 것을 모르고 할머니의 멍한 표정이 무섭다고 징징 대었다.

하지만 다현이네 엄마가 엄마도 옛날 동네에 마귀할멈이 살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앞집에 마귀 할멈이 살았는데 그 할머니한테는 여러가지 무서운 소문들이 따라 다녔다.

그리고 다현이의 외할아버지는 술만 마시는 사람이었다.

그런 아빠를 다현이네 엄마는 매일 기다렸다. 기다리는데 항상 어떤 아줌마가 와서 순대를 주고 가곤 했다.

얼마 후 그 아줌마가 이사를 간다고 다현이네 외할아버지가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자기집에 와서 같이 살자고 했다.

그래서 그 집에 갔는데 그 마귀할멈이 있었다.

그 마귀할멈도 치매였는데 사정을 알게 되어서 안 무섭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다현이도 더 이상 할머니를 무서워하지 않았다.

치매는 병이지 무서운게 아니다. 나도 우리 친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리셨다.

솔직히 엤날에는 나도 조금 무서웠다. 하지만 요즘은 무섭지 않다.

왜냐하면 나도 언젠가는 그렇개 될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어쩔수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할아버지께 더 잘해드려야겠다.

이전글 되졸려준 따귀 한대(방현우)
다음글 흰종이수염(6-7이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