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와 버들도령 (6-7 임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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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보영 | 등록일 | 15.08.07 | 조회수 | 96 |
콩쥐팥쥐와 비슷하다 느낄 수 있을 듯한 내용의 연이와 버들 도령, 그렇지만 조금씩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기에 이 책을 읽고 느낌을 적어보고 싶었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어 새엄마를 들이게 되고, 새엄마의 구박에 어쩔 수 없이 한겨울에 산나물을 캐러 가게 된 연이는 버들도령을 만나 산나물을 얻게 되면서 그것을 알아챈 새엄마는 버들도령을 죽여버렸다. 그렇지만 연이가 전에 버들도령이 주었던 물병으로 버들도령을 살려내 함께 사랑하게 된 내용이다. 콩쥐팥쥐와 다른 점은 '콩쥐처럼 착하게 산다면 복이 온다' 가 아닌 그저 사랑만으로 모든 걸 지켜낸 연이의 내용. 목숨을 잃은 상대를 두고서 좌절하지 않고 있는 수단을 모두 쓰려 했던 진심을 보고 나는 큰 감동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미모를 보고서 신부로 받아들인 사또와 마음 약한 콩쥐의 마무리보다는 서로를 사랑한 연이와 버들도령이 훨씬 화려한 마무리를 맞이 했다고 생각한다. ...음, 그리고. 두 이야기 전부 현실적이지는 않지만 난 언젠가 그런 스토리를 담은 주인공들이 실제로 나올거라 믿고 있다. 드라마같은 일도 나오기도 하니까 말이다. 나도 무슨 일에도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찾아보는 연이처럼 살아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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