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반 걱정쟁이 열세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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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용범 | 등록일 | 16.10.20 | 조회수 | 217 |
초등학교를 곧 떠날 6학년인 아이들은 기억에남을 만한 일들이 생기기를 기다린다. 수업 진도도 거의끝나가고있었다.나한테 정상적이지 않은 건 가족뿐이다. 나는 "유성우"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유성우는 인터넷으로 숙제를 하다가 알게된 말이다. 쪽찌와 게시판 에 자주올라오는 글들을 정리하는데 갑자기 '오폭별님이 대화를 요청하셨습니다.' 라는 글이 떴다. 오폭별은 오백년전에폭발한별동별에서 온 외계인 이라는 뜻이다. 엄마가 조금 늦는다고 전화를 하였다. 나는 라면을 끓이려고 가스레인지 불을 켰다. 아직초저녁인데 누나는 벌써 잠옷으로 갈아입었다. 어느새 라면이 다끓였다. "라면다끓였다니까! 퉁퉁 불어터진라면먹고싶어?" 나는 3번소리쳤다. 누나는 그재서야 일어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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