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반 연고를 발라 줄 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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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상은 | 등록일 | 14.05.25 | 조회수 | 236 |
미르는 아역배우로, 왕의 아들 역할을 맡고 있다. 미르는 학교에서 인기가 많아서 사인을 해 주기 바쁜 아이다. 그리고 촬영 때문에 학교를 많이 빠진다. 그런 미르를 인우는 질투하고 심술을 부린다. 더운 날 긴 바지를 입고 온 미르를 겉멋만 들었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미르는 감독님께 특별히 부탁드려서 반 친구들을 ‘맛짱 햄버거’CF에 출연하게 하였다. 세트장에서 햄버거 CF 촬영이 시작 되었다. 아이들은 햄버거를 맛있게 먹으면서 크게 웃어야 했다. 하지만 촬영은 생각보다 힘들었고, 몇몇 아이들은 같이 온 엄마와 집으로 돌아가기도 하였다. 미르도 힘들어 눈물을 보였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웃으며 맛있게 햄버거를 먹었다. 12시에 촬영을 마치고 아이들은 기대하던 출연료를 받았다. 그런데 아이들은 좌절했다. 왜냐하면 보기도 싫은 햄버거 쿠폰이었다. 출연료로 돈을 받은 미르는 이튿날 반 친구들을 위해 떡볶이를 샀다. 친구들이랑 떡볶이를 먹던 미르가 늦게 온 인우에게 어묵을 주었다. 심술이 난 인우가 미르에게 밀어 주다가 그만 뜨거운 어묵국물이 미르의 다리로 쏟아졌다. 주인 아줌마가 미르를 닦아주려 미르의 긴 바지를 걷어 올리는 순간 사극 촬영을 하며 실제로 맞아서 생긴 멍들이 보였다. 인우는 미르가 그 멍을 가리려고 긴바지를 입었었다는 것을 알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리고 인우는 약국을 보며 미르의 다리 상처에, 마음의 상처에 연고를 발라 주고 싶어 했다. 미르가 자신에게 심술을 부리던 인우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한 것이 놀랍다. 미르는 마음이 착하고 현명한 것 같다. 나도 미르처럼 마음이 넓고 현명해지고 싶다. 다리를 맞아서 멍도 들고, 토할 정도로 힘들어도 끝까지 웃으며 촬영을 하는 미르가 대단하다. 연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고 미르가 큰 배우가 될 것 같다. 인우가 다친 미르에게 걱정하는 마음을 잘 전했으면 좋겠다. 인우가 미르에게 연고를 직접 발라 주어서 인우와 미르가 아주 많이 친한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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