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금도끼, 은도끼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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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보경 | 등록일 | 17.02.05 | 조회수 | 326 |
어느 산속 깊은 곳에 이상한 기운이 감도는 연못이 있었답니다. 그 곳에는 산신령이 살고있었습니다. 산 아래 마을에는 돌쇠와 먹쇠 라는 나무꾼이 살고있었어요. 먹쇠는 먹을 것만 찾아다니는 게으름뱅이 나무꾼이 있었답니다. 돌쇠하고는 반대의 나무꾼이었지요. 어느날 돌쇠는 아침 일찍 즐거운 마음으로 나무를 하러 갔어요. 한참을 나무에 도끼질을 하던 돌쇠는 힘들어서 잠시 쉬었다 하기로 했어요. 연못가서 물도 먹고 몸을 씻고 한결 편하게 쉬면 힘이 날거라고 생각하고 연못가로 갔어요. 그런데 몸을 구부리는 순간 가지고 있던 도끼가 연못에 빠지고 말았어요. 나무꾼은 도끼를 연못에 빠트려 슬프게 울기 시작했어요. 나무꾼의 우는 소리를 듣고 하연 연기 속의 연못 속에서 산신령이 나왔어요. 그리고는 손에 금도끼를 들고 " 이 금도끼가 니 도끼냐 "하고 나무꾼에게 물어보았어요. 금도끼를 본 나무꾼은 “그 금도끼는 제 것이 아닙니다“ 하고 말했어요. 그러자 산신령은 이번에는 은도끼를 보여주며 "이 은도끼가 니도끼냐 "하고 물었습니다. 돌쇠는 이번에도 ”그 은도끼는 제 도끼가 아닙니다“하고는 고개를 저었어요. 그리고는 나무꾼이 말했지요 "제도끼는 쇠도끼랍니다 " 산신령은 이번에는 쇠도끼를 들고 "이 쇠도끼가 니도끼냐 "하고 물어보았고 돌쇠는 기쁜 마음으로 고개를 끄덕였어요. 산신령은 정직한 나무꾼에게 쇠도끼, 금도끼, 은도끼를 모두 주었답니다. 금도끼, 은도끼를 받은 나무꾼은 산신령에게 고맙다고 말하고는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집으로 돌아온 돌쇠는 금도끼 은도끼를 팔아 부자가 되었어요. 이 소식을 들은 먹쇠는 부자가 괴고 싶은 욕심에 그 연못에 찾아가 일부러 도끼를 빠트렸어요. 그리고는 억지로 울고있었답니다. 산신령은 금도끼와 은도끼, 쇠도끼를 들고 나타났답니다. 그리고 먹쇠에게 물었습니다. ”이 도끼들 중에 너의 도끼는 무엇이냐?” 먹쇠는 금도끼, 은도끼 모두다 내 도끼라고 거짓말을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산신령은 먹쇠를 꾸짖으며 혼을 냈으며, 모든 도끼를 들고 연못속으로 들어 가버렸습니다. 그제서야 사실을 깨달은 먹쇠는 자신의 쇠도끼까지 날렸다며 한탄했답니다. 이 이야기는 거짓말을 하는 것은 자신을 속이는것이며, 나중에는 자신의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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