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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창작 시)
작성자 황재은 등록일 18.06.02 조회수 95

선물

 

3학년 황 재은

 

하루 종일 투둑 투둑

굵은 비가 내리던 날에

너는 갑작스레 나에게 찾아와

나의 커다란 선물이 되어 주었지.

 

거세게 내리는 비에

나의 온몸이 흠뻑 젖어 추위에 떨고 있을 땐

너는 나를 감싸주었고

 

요란하게 치는 천둥과 번개로

나는 정신이 혼미해져 있을 땐

너는 나의 곁에 묵묵히 있어주었고

 

비에 젖어 우산을 필 힘 조차 없었을 땐

너는 나의 우산이 되어 주었지.

 

끊임없이 내리던 비가 그치고

무심코 본 맑고 화창한 하늘에는 어여쁜 무지개가

우리를 환하게 반겨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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