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3월 1일자로 본교에 부임한 교장 임태빈입니다.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며 맞이해야 하는 데 코로나19로 인해 한 달이 지난 오늘에서야 축하 메시지를 보냅니다.

오늘 입학하는 48명 어린이들은 흥덕초등학교 한 가족입니다.

교장선생님은 사랑스런 여러분들의 모습은 아직 보지 못했지만 초롱초롱한 여러분들의 눈망울을 마음속으로 그리며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여러분들은 흥덕초등학교의 주인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배우고 마음껏 뛰어놀며 꿈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교장선생님과 교직원 모두는 사랑과 정성으로 여러분들을 보살피고 가르칠 것을 약속합니다.

학부모 여러분!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자란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착하고 고운 심성을 갖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선생님과 학부모님이 함께 노력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더욱더 건강하고 지혜롭게 행복한 삶을 가꾸어 나가리라 기대합니다.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학부모님들의 수고가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선생님들께서도 학습 공백 없는 온라인 학습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학습할 때 어려운 점,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 학교에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우리 교직원 모두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공부하고 즐겁게 생활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스스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에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입학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4. 20

흥덕초등학교장 임 태 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