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사업이 망해 원룸으로 이사 온 지훈이는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어느 유명한 고양이 유튜브 채널의 PD로 일하는 것이었다. 그 고양이가 바로 '강남 사장님'이다. 거기서 지훈이는 자신이 PD일이 잘 맞는다는 것을 알아챈다. 그런데 어느 날 사장님의 저택과 유튜브 계정이 아무도 모르게 팔려버렸다. 사장님과 어려운 시절부터 함께했던 장실장이 돈이 부족해 다 팔아버린 것이었다. 그 일 떄문에 지훈이는 강남 사장님을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오고 함께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그 채널은 길고양이의 삶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목표였다. 친구들과 함께 길고양이들한테 먹이를 주다가 캣대디를 발견한다. 그 캣대디가 바로 집을 나간 지훈이의 아빠였다. 아빠를 원망했던 지훈이는 아빠를 용서하고 기다려주기로 했다.

 이 책은 정말 재미있었다. 코믹하면서도 감동이 있었다. 사장님의 말투나 거만한 태도 때문에 웃음이 났다. 그러면서도 서로에 대한 배려와 용서를 깨우치게 하는 부분이 감동적이었다. 지훈이가 돈보다 중요한 게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처럼 나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친절하게 대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친구들도 이 책을 읽고 배려와 친절에 대해 다시한번 더 생각해 보면 좋을거 같아 추천한다.

[5학년 6반 박효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