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농부들이 밭에서 일을 할때 시계가 없어서 시간을 알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어느 농부가 해시계를 만들었어요.

어느 날 시간나라 임금님이 요정들에게 시간을 소중히 다루지 않는 사람들을 찾으라고 시켰어요.

요정들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으로 내려왔어요.

빨간요정은  밤 12시인데도 불이 켜져있는 빨간벽돌 집을 찾아갔더니 어른들이 노름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빨간요정은 크게 실망했어요.

파랑요정은 새벽 1시에도 불이 켜져있는 빌딩이 신기해서 찾아갔는데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있는 사람들을 봐서 파랑요정도 크게 실망했어요.

노랑요정은 새벽 3시에 불이 켜져있는 산동네 판자집을 찾아갔어요. 들여다 보니 한 소년이 공부를 하고 있었고, 병든 아버지는 잠을 깨어 소년에게 걱정의 말을 하고 있었어요.

노랑요정은 시간을 아껴가며 공부하는 소년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빨강요정과 파랑요정은 임금님에게 시간을 함부로 쓰는 사람들 이야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임금님은 화가나서 시간을 멈추었어요. 뒤늦게 노랑요정이 임금님에게 시간을 아껴쓰는 소년의 이야기를 들려주니 임금님은 크게 기뻐하며 시간을 돌려주었어요.

시간은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아껴쓰고 잘 사용해야 하는 점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