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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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재원 | 등록일 | 15.01.09 | 조회수 | 58 |
가뭄이 계속되었어요. 동심한 물들은 서로 먹이를 빼앗으려고 다투다가 마침내 전쟁이 벌어졌답니다.땅 위의 짐승들과 하늘의 새들이 두 편으로 갈라져서 온 힘을 다해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쥐만은 어느 쪽 편에도 끼지 않고 가만히 구경만 하고 있었지요. ''흠, 어느 편이 더 셀가?'' 짐승들이 새들을 크게 이겼을 때입니다.박쥐는 짐승들의 왕인 사자가 있는 곳으로 와서 말햇습니다."저는 몸이 쥐하고 똑갔지요. 그러니까 짐승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래, 우리 편이고말고." 사자는 자기 편이 하나라도 더 필요했기 때문에 기꺼이 박쥐를 자기 편에 넣어 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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