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늑대가 큰 늑대에게 속삭였다.

나뭇잎이 가지고 싶다고.

큰 늑대는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였다.

겨울이 되었는데도 안 떨어졌다.

그러자 큰 늑대가 내가 따줄게 하며 나무 위로 올라갔다.

떨어질 것 같아 조마조마했다.

작은 늑대도 나뭇잎보다 큰 늑대를 걱정하였다.

큰 늑대가 나뭇잎에 손을 대자마자 나뭇잎이 산산조각이 났다.

큰 늑대가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었을 것 같다.

작은 늑대는 나뭇잎조각을 맛보고 얼마나 부드러운지 알았다.

두 늑대는 둘 다 행복했다.

친구가 좋아하는 걸 해주는 것은 기쁜 일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