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달린 아기 장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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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정훈 | 등록일 | 09.06.12 | 조회수 | 91 |
경상북도 안동군에 원림동에 가면 이상한 바위가 있다. 바위 위에는 커다란 발자국이 하나 나있었다. 오래 전 이 마을에 한 여인이 살았는데 여인은 결혼한 지 여러 해가 지나도 아이 가 없었다. 그래서 아이를 갖게 해 달라고 새벽마다 빌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여인은 날개 달린 아기가 날아와서 자신의 품에 안기는 꿈을 꿨다. 꿈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기뻐했다. 그러면서 아기를 낳는 꿈이라고 했다. 그런데 아기가 열 달이 지나도 태어나지 않았다. 여인은 아기가 나오지 않아서 궁금했다. 한달이 지나자 아기가 나왔다. 여인은 기뻐서 어쩔줄 몰랐다. 그런데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이 왔다. 거기다가 아기의 겨드랑이에 은빛 날개가 달려 있었다. 하지만 여인은 정성껏 길렀다. 그런데 태어난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걸어다녔다. 얼마 후 아기는 어머니 앞으로 와서 무릎꿇고 절을 했다. 그래서 산 속으로 들어간다고 했다. 아기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싶고, 나라도 구하고 싶다고 했다. 어머니는 안쓰러웠지만 아들을 떠나보냈다. 아기는 산속으로 들어가서 밤낮으로 힘을 길렀다. 그곳에 있는 신비한 샘물을 바시고 처음으로 돌멩이를 들었다가 놓았다. 다음에는 굵은 바윗돌을 들어올렸다. 그 다음에는 집채만한 바위를 산 너머로 던졌다. 아기가 힘을 길러서 흰말을 타고 싸움터로 나갔다. 적군은 칼과 창을 휘두르며 달려옸다. 하지만 아기의 나라는 뒤로 물러나기만 했다. 그 때 아기장수는 가까이 있는 큰 바위를 들어서 적군을 향애 던졌다. 그러면서 아기장수가 소리를 쳤더니 바위가 돌멩이로 부서져서 우박처렴 쏟아져 내렸다. 아기장수는 거기다 옆에 있는 산을 들어서 적군 쪽으로 던졌다. 그것은 그대로 무덤이 되었다. 아기장수는 원수도 갚고 나라를 구해서 어머니께 작별 인사를 하고 날아갔다. 그 때 아기 장수가 하늘로 날아갈 때 발을 구를 때 생긴 것이라고 한다. 나는 이렇게 아기장수같이 힘이 셀 수는 없지만 나도 힘을 길러서 대한민국의 영웅이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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