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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장수 원님
작성자 임정훈 등록일 09.05.27 조회수 96

경상도 밀양 고을에 새로 부임한 원님은 모두 하루를 넘기지 않고 목숨을 잃

었다.

부임하는 원님이 계속 죽자 마을 사람들은 귀신이 그런 것이라고 했다.

마을 사람들은 밀양에 고을살이 가는 것은 죽으러 가는 것이라고 했다.

다른 지역 사람들도 그 소문을 알고 있었다.

밀양 고을 원님이 되고 싶은 사람은 아무나 시켜 준다고 방이 붙여졌다.

하지만 사람들은 원님이 되고 싶지 않았다.

어느 날 소금 장수가 소금을 팔러 돌아다니다가 방을 보고 소금을 팔고 다니

는 것보다 낳다고 원님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이 죽을 작정을 했다고 고을 관가에는 귀신이 산다고

했다.

소금 장수는 그러면 더 좋다고 큰소리를 치면서 고을 원님이 되겠다고 했다.

소금 장수는 원님이 되어서 예복을 갖추어 입고 잠을 청하려는데 갑자기 으스스해지면서 불이 꺼

지고, 피를 흘리는 귀신이 나타났다.

소금 장수 원님도 그 귀신 때문에 죽을 뻔했다.

소금 장수 원님은 그 귀신에게 물러가라고 했는데 한이 있는데 그 한을 풀어 달라고 했다.

자신의 아버지는 원님이었는데 어떤 하인이 자신을 죽여서 창고에 시신을 넣고 아버께서 딸을

걱정하자 답답해서 죽었다고 했다.

그래서 다음날에 회의에서 흰 나비가 자신을 죽인 하인을 돌을 테니 그 하인을 죽이라고 했다.

다음 날 아침에 소금 장수 원님은 그 말대로 했다.

그랬더니 정말 흰 나비가 날아와서 어느 하인의 머리 주위를 맴돌았다.

소금 장수 원님은 그것을 보고 그 하인을 죽였다.

그 귀신은 한이 풀려서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그 후로 소금 장수 원님은 큰 공을 세웠다.

나도 이렇게 겁이 없어서 좋은 자리를 차지해서 착한 일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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