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자랑스런 인물(반기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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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은영 | 등록일 | 12.11.07 | 조회수 | 473 |
◎ 반기문 ▸인물 구분 : 제 8대 유엔사무총장 ▸출생지 : 충북 음성 ▸학력 :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미국하버드대학교 케네디 스쿨 ▸경력 :7대 외교통상부 장관(2004), 청와대보좌관(2003), 유엔대표부이사(2001), 주미대사관 정무공사(1993), 제3회외무고시합격(1970)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일찌감치 외교관을 꿈꿔왔다고 말하고 있다. 교현초, 충주중을 거쳐 충주고 재학 시절 , 갈고 닦은 영어실력으로 미 정부가 주최하는 영어 웅변대회에 나가 입상, 부상으로 그 시절 미국 구경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그때가 1962년이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대회를 주최한 미국 적십자사의 주선으로 존 F.케네디 당시 미국 대통령을 접견했다. 그 자리에서 그는 장래 희망이 외교관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그때를 회상하면서 케네디 대통령을 만났을 때 ’최고의 외교관’이 될 꿈을 다졌고, 결국 외교관들이 가장 선망하는 유엔 사무총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고 한다. 유엔 사무총장직은 국가원수에 준하는 예우를 받으며 지명도에선 미국 대통령에 버금가고, 도덕적 권위면에서 교황의 권위에 종종 비유된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의 실질적 수장으로서 전 세계 192개 회원국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공평무사하게 풀어내야 하는 고난도 외교력이 요구되는 유엔 외교의 사령탑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 현실과 북핵 위기, 짧은 유엔가입 역사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의 유엔 사무총장 배출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제성장 만큼이나 놀라운 성과이다. 또한 국제 외교·정치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세계 11위의 경제력에도 불구하고 국제무대에서의 발언권이나 영향력은 그 위상에 크게 못미쳐 온 게 사실이다. 짧은 기간 압축성장의 탓이기도 하지만, 한국 외교가 미국 중심으로 이뤄져온 사정과도 무관치 않다. 때문에 유엔 사무총장 배출의 의미는 각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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