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존슨의 선물(The Present)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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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천중 | 등록일 | 09.05.02 | 조회수 | 243 |
스펜서 존슨의 선물(The Present)을 읽고. -꿈은 크게. 성공은 차근차근- 인터넷으로 책을 구입하기 위해 몇번 보고, `읽고싶다.` 라는 생각을 했을 뿐 시험기간 때문에 읽을 생각을 하지 못해 잊고 지내었던 책인데, 시험기간이 끝나고는 이 책을 가진 친구에게서 책을 빌렸다. 저자의 다른 책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 역시 흥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음으로 다른 책 보다는 조금의 기대감을 더 가진 채로, 옆에는 펜 하나와 흰 백지를 둔 채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는 아직 이 책의 내용 중 눈에 띄게도 한 페이지씩을 차지한 `소중한 선물`에 관한 문구들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받았노라고 외치던 사람들을 잊지 못할것이며, 잊지 않을것이다. 이 책은 학생인 나에게도, 좀 더 큰 사회를 살아가는 어른들에게도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교훈을 주는 것 같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과거에서 소중한 교훈을 배워라. 멋진 미래를 마음속으로 그려라. 노인이 젊은이에게,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한 세가지 교훈 중 나에게 있어 가장 우선순위는 두번째 교훈인 `과거에서 소중한 교훈을 배워라`이다. 나는 가끔, 혹은 수도 없이 많이, 과거의 일을 기억하며 자책하고, 후회하고, 안타까워 하곤 한다. 어떤 때는 `내가 지금 왜 그 때 생각을 하고있지` 하며 정신을 차리는 일 도 있지만, 대다수의 경우가 `그 때 내가 왜 그랬을까`로 끝이 나 버려 하루를 망치기 일쑤였다. 내가 하는 행동들이 어리석음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후회만이 생겨버려 그것에 또 안타까워 하곤 했는데, 이 책을 읽은 후, 처음 읽을 때 준비했던 하얀 백지에 적혀있는 많은 내용들을 되새겨 읽으며 다시한번 생각했다. `후회를 하기 보다는, 나도 이 책의 젊은이 처럼 그 때의 일을 기억하며 다시 실수를 하지 말아야 겠다.` 하고 말이다. 그 생각을 하는 데에는, 책에 있는 이 문구가 커다란 몫을 다했다. `과거에서 배움을 얻지 못하면 과거를 보내기는 쉽지 않다. 배움을 얻고 과거를 보내는 순간, 우리의 현재는 더 나아진다.` 과거를 보내기는 쉽지 않다. 라는 부분이 나에게는 가장 크게 적용되는 문제이다. 즐거웠던 기억은, 아주 즐겁거나 기쁘지 않으면 쉽게 잊기 쉽다. 예를 들어 무언가를 해 내었을 때의 그 기분좋은 긴장감과, 환희는 얼마 가지 못해 사그러들지만, 그 때 그 일을 실패했다면 그 여운은 후의 어느 날 까지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그 때 그 실패한 일에서 무언가 깨닳음을 얻었다면, 후에 또다시 비슷한 상황이 온다면 나는 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의 두번째 교훈을 통해, 실패한 일에 대해 `깨닳음`을 얻는 법을 배우지는 못했지만, `깨닳음`을 얻음으로서 생기는 행복함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이로서 나는 지금 이 책을 읽으며 작은 선물 한가지를 얻을 수 있었다. 물론 나머지 두가지 교훈도 쓸모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라는 첫번째 교훈. 현재를, 자신의 존재를 즐기면 비로소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은 지극히 당연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지금 일어나는 일에 집중하게 된다면이야, 어떠한 일에 실패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 그러한 측면에서 학생인 나에게 `현재를 살아간다`라는 내용은 지극히도 당연히 적용될 수 있다. 현재를 산다, 라는것을 풀어보면 곧 집중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학생의 현재에 충실한다, 하면 수업에 집중한다, 로 연관될 수 있다. 지금 내 앞에서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에게 매번 집중할 수 있다면, 나는 분명 성공한 학생이 될 수 있을것이다. `멋진 미래를 마음속으로 그려라`라는 마지막 교훈. 좋은 계획을 세워라. 라는 것을 적당한 이야기로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앞의 두가지 선물을 얻었다 해서 성공적인 삶을 살 수는 없다, 하는 이야기로 시작해 성공적인 계획을 세우면 비로소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라는 이야기로 끝맺음 된다. `계획`이라는 건 아무리 웅장하다 하고, 훌륭하다 하더라도 지킬 수 없다면 계획이라고 할 수 없다. 그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퇴계 이황`선생님의 `숙흥야매잠`을 떠올렸다. 마지막 교훈의 이야기의 본 내용은 그 이야기와 깊은 연관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The Present는 선물 이라는 뜻 말고도, 선택 이라는 뜻이 있다고 했다. 노인이 젊은이에게, 크게는 작가가 우리 독자들에게 전하려 했던 `선물`은 지금 현재의 순간을 살아갈 수 있는 `선택`을 제시해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를 즐기며, 과거의 일에 얽메여 자책하지 아니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움으로서 불안감을 해소하라. 미루어 짐작 해 볼 때, 아마도 성공한 자들의 삶이 그 세가지 교훈과 같지 않았을까? 내 메모의 가장 처음 부분에 적힌 내용. `성공이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 누구나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스스로 결정한 그 무엇.` 결국 성공은, 거창하고, 커다란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의 목표에 충실하는 것이다. 그렇기 위해선 저 세가지 선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 해 주는 것 같다. 그것의 기준이 모두 각자 달라, 어떤 이의 성공은 커다랗고, 어떤이의 성공은 작아 보이는 것이다. 결국 그 성공의 크기는 같다. 어떤 수영선수에게는 신기록을 깨 이름이 알려지는 것이 성공일 수 도 있고, 어떤 연예인에게는 큰 성공을 거두어 모든이들이 자신을 알아주는 것이 성공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작은 아이에게는 소풍을 가서 하는 보물찾기 게임에서 보물을 찾는 것이 성공일 수 있다. 이토록 개개인의 성공의 기준이 다르기에, 각자의 행복이 다른 것이다. 보물을 찾는것에서 즐거움을 얻던 아이가 후에는 어떤 수영선수와, 연예인처럼 이름을 알리는 것을 원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것은 그 아이의 노력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이다. 작은 일에 성공한다면, 차츰 조금 더 큰 일을 원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큰 성공을 바란다면 그것은 실패할 확률이 높겠지만, 꿈은 크게 가지되 성공의 기준을 차차 높여간다면, 그 사람은 큰 꿈을 이룰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막연한 큰 꿈도 좋은것은 아니란 것을 알아야 할 필요도 있을것이다. 예를들어, 대통령이 되고싶다며 아우성을 치는 유치원생들 정도?) 앞으로. 노인의 세가지 선물을 회사생활과 가정생활에 적용시킨 젊은이 처럼. 나역시 노인의 세가지 선물을 하루 빨리 깊게 깨닳아 나의 생활에 적용시켜야 겠다. 나는, 미래에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는것이 꿈이며, 노인의 세가지 선물을 깨닳게 되는 일이 현재의 성공이다. 나는 노력하는 천재다!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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