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입- 11개 주요 대학의 입학 전형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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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찬호 | 등록일 | 14.03.18 | 조회수 | 260 |
대교협 자료에 따른 11개 주요 대학의 2015년 입학전형 너무나 복잡해 보이는 각 대학의 전형을 크게 다음 다섯 가지 범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1) 수시 일반고형: 일반고 학생을 주 대상으로 한 전형입니다. 일반고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전형들로, 학교별 추천 인원이 정해져 있는 전형, 아예 특목고 학생들의 지원이 금지된 전형, 그리고 학생부 교과 성적의 정량적 반영 비중이 높아서 사실상 '명문고'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전형들을 일반고형으로 분류했습니다. 일반고 학생들에 대한 '배려'라고 볼 수 있으며, '명문대 가려면 일반고 가는 것도 괜찮다'라고 말하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 서울대 지역균형, 연대 학교생활우수자 및 학생부 교과위주전형, 고려대 학교장 추천전형, 서강대 학생부 교과위주 전형, 한양대 학생부 교과위주 전형, 중앙대 학생부 교과위주 전형, 경희대 학교생활충실자 및 지역균형전형, 외대 학생부 교과위주 전형, 이화여대 지역우수인재 전형이 이에 속합니다.. 2) 수시 개방형: 일반고와 '명문고' '특목고' 학생 모두가 지원하는 전형입니다. 서울대의 수시 일반전형을 모델로 했습니다. '특기자' 전형도 일반고에 문호가 개방된 이상 개방형으로 분류했으며, 한양대 한양우수과학인 전형처럼 과거 과학고 학생들에게만 한정되었던 전형도 일단 개방형으로 간주했습니다(2015학년도에는 폐지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서울대 수시일반, 연대 특기자, 고대 융합형인재 및 특기자, 성대 성균인재 및 글로벌인재, 서강대 알바트로스 및 학생부종합, 한양대 학생부 종합전형, 중앙대 학생부 종합전형,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및 실기우수자전형, 외대와 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 그리고 이화여대 미래인재와 특기자 전형을 개방형으로 분류했습니다. 3) 수시 논술형: 각 대학의 논술 전형입니다. 고대의 논술 전형은 비록 대학측에서는 학생부 교과위주 전형으로 분류했지만 저는 논술전형으로 분류했고, 성대의 경우 과학인재전형을 대학측 분류대로 논술형 전형으로 분류했습니다. 4) 수시 수능형: 2014학년까지 몇몇 대학에서 시행했던, 수능최저조건이 높은 전형입니다. (서강대 수시 서류전형, 한양대 브레인 한양전형, 중앙대 수학능력우수자, 이화여대 학업능력우수자 전형) 2015학년도에는 폐지되었습니다. 5) 정시: 각 대학의 정시 전형입니다. 합계를 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3년 2014년 2015년 수시 일반고형 12.9% 10.6% 11.7% 수시 개방형 26.1% 27.6% 30.2% 수시 논술형 26.9% 27.1% 23.0% 수시 수능형 2.6% 3.9% 0.0% 정시 31.6% 30.9% 3 5.1%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정시가 좀 늘었다고는 하지만, 수능 성적이 절대적이었던 수시 수능형 전형의 폐지를 감안하면 별 변화가 없는 겁니다. '일반고형' 수시가 약간 늘었지만, 2014학년도에 '학생부 100%' 전형이 이 11개 대학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2013학년도로 약간 돌아간 것 뿐입니다. '개방형' 수시의 비중이 늘었습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비중이 더 늘어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대 연대 고대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들에서 수능최저조건이 없는 학생부 종합 전형 비중이 크게 늘어나는 것에 주목합니다. 논술형 수시의 비중이 줄긴 했습니다만, 한양대의 수능 최저조건 폐지 및 각 대학의 우선선발 폐지를 감안하면 논술형 수시에서 수능 성적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논술 자체의 영향력은 늘어난 셈입니다. 결국 2015년 대입은 2014년과 대비해셔 내신(스펙), 수능, 논술이 '각개 약진'하는 모습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내신이 중요한 수시 일반고형 및 개방형의 비율이 42%에 이릅니다. 수능이 절대적인 (수능 우선선발이 없어지면서 수능 100%인 학교가 많아졌습니다.) 정시의 비율은 35%입니다. 논술전형의 비율은 23%로 줄었다고는 하지만, 당락 결정에 있어서 논술이 더 중요해진 겁니다. (적어도 '외고 아이들이 수능 잘 봐서 우선선발 휩쓴다'는 얘기는 더 이상 할 수 없고, 오히려 명목상이나마 내신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입사관제 폐지? 논술 폐지? 정시의 대폭 확대? 다 아닙니다. 적어도 상위 11개 대학에 한해서는 그렇습니다. 추가: 11개 주요 대학의 2015학년도 입학 정원을 위 분류대로 나누면 그 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수시 일반고형 수시 개방형 수시 논술형 정시 서울대 22.1% 53.3% 24.6% 연세대 20.2% 28.6% 21.9% 29.4% 고려대 16.8% 22.7% 32.6% 27.9% 성균관대 35.5% 38.8% 25.7% 서강대 12.5% 22.8% 29.0% 35.7% 한양대 12.3% 37.6% 20.8% 29.3% 중앙대 8.2% 27.6% 22.8% 41.4% 경희대 11.3% 25.2% 22.1% 41.4% 외국어대 7.0% 24.8% 31.0% 37.3% 서울시립대 21.0% 12.4% 66.6% 이화여대 11.7% 27.1% 20.1% 41.1% 어떤 분들은 이렇게도 분류하더군요. 정시 비중이 30% 미만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는 '수시 위주' 정시 비중이 30-40%대인 서강대, 중앙대, 경희대, 외국어대, 이화여대는 '수시-정시 혼합' 정시 비중이 50%를 넘어가는 학교들 (위 표에는 시립대 한 곳)은 '정시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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