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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공동체가 함께 한 사과 따기 체험학습
작성자 이현숙 등록일 20.11.05 조회수 85

백봉초, 교육공동체가 어울려 사과 따기 체험 실시

입력 : 2020-10-28 23:40:11    프린트 하기 #bo_v_sns {position :relative;} #bo_v_sns li a img{width : 24px; height : 24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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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괴산본부]노원래 기자

 

백봉초, 교육공동체가 어울려 사과 따기 체험 실시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교장 신복호)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괴산군 청천면 소재 가을농원(대표 손홍철)에서 사과 따기 체험활동을 했다.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교육공동체’ 연구학교인 백봉초는 이 행사를 통해 교육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 역량을 기르고, 학생들이 농촌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 가치를 깨달아 농부의 노력과 땀이 담긴 농산물을 소중히 대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사과나무에 꽃이 피어 사과를 수확하기까지의 과정, 사과를 수확할 때 주의할 점, 사과의 효능과 보관 방법 등을 익히고 가족·친구들과 함께 직접 사과를 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학년 조하람 학생의 어머니 황지연씨는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사과농장에 와서 사과도 직접 따보고 옛날 방식과 오늘날 방식의 사과재배농법도 알게 되었다”며 “날씨의 영향에 따라 사과모양의 변화도 알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이틀 전 이사와 온통 낯설었는데 학부모님, 선생님, 아이의 친구들을 만나고 인사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신복호 교장은 “금학년도에는 코로나19로 교육가족이 함께 하는 활동을 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늦게나마 대가족이 함께 하는 사과 따기 체험학습을 하게 되어 다행”이라며“아이들이 직접 사과를 따보는 체험을 하면서 농촌에서 하는 일, 농업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 등을 배우는 시간도 되고 친구들, 부모님과 함께 하면서 공동체 역량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백봉초는 코로나19로 체험학습 실시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밀집도를 낮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방법을 찾아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육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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