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의식 함양'을 목표로 충청북도 지정 연구학교를 운영중인 백봉초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요리문화 페스티벌'및 나눔을 실천하는 '알뜰시장'을 계획, 진행함으로써 교육공동체의 화합을 꾀했다.

'요리문화 페스티벌'에서는 소떡소떡, 월남 쌈, 바나나 쉐이크 등의 요리를 만들어 교육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알뜰시장에서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가져온 물건들이 새 주인을 찾아 재사용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장문희 학부모회 회장은 "학교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알뜰시장을 여러 해 운영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교육효과를 가져 오는 참 좋은 활동이라 생각한다"며 "요리문화페스티벌도 학교구성원들이 가족과 같은 정을 쌓을 수 있어 오래오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복호 교장은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하고 수익금을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쓸 계획인 알뜰 나눔 시장은 환경보존 및 나눔을 실천하는 훌륭한 활동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함께 진행된 요리문화페스티벌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여 교육가족이 화합하고 협동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백봉초는 앞으로도 학부모가 학교의 교육활동에 적극적인 동반자로 거듭나고,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품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