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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아토피 치료, 자연식단이 비결
작성자 김영민 등록일 11.04.21 조회수 406

천식·아토피 치료, 자연식단이 비결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편집자주] 알고 먹으면 나물로도 근육을 만든다. 현미잡곡으로도 병세를 호전시킨다. 구제역, 조류독감 등 동물판 홀로코스트는 우리의 지나친 육식이 부른 비극이다. 내가 습관을 바꾸면 자연과 사회가 달라진다. 머니투데이는 채식을 실천하는 채식을 실천하는 의사·치의사·한의사의 모임 '베지닥터'와 함께 우리 몸과 자연을 살리는 채식노하우를 전한다.

[[이로운 몸짱, 베지닥터와 함께 보는 건강상식]<2> 펄먼 박사의 '아이를 변화시키는 두뇌음식']

채식을 옹호하는 의사들의 모임 '베지닥터'에서는 정기적으로 필독도서를 정하고 중요한 내용의 요약본을 홈페이지에 공유하며 댓글로 토론도 벌인다.

최근 필독서로 선정된 책은 미국 예방의학 전문의 조엘 펄먼 박사가 2008년 출간한 '아이를 변화시키는 두뇌음식'이다. 펄먼 박사는 책에서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과일·녹색채소·견과류·씨앗 등의 자연식단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에 음식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천식·아토피 아이를 위한 음식을 소개했다.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천식은 폐의 염증성질환이다. 천식과 아토피 발병 원인은 유전적인 면도 있지만 생활습관, 식단과 더욱 관련 있다.

다양한 과학적 연구 결과, 음식이 강력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산모가 부적절한 지방산을 섭취한 경우 아이가 알러지·천식·아토피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치즈·튀김류·포화지방·우유·계란 등에 있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동물성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관련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연구는 녹색채소와 견과류, 씨앗에 풍부한 비타민E의 섭취도 중요하다고 보고됐다. 비타민E 섭취에 있어서 하위 1/3에 속한 아이들이 천식에 걸린 경우가 상위 1/3의 아이들 보다 3배 많았다. 흰빵·버터·마가린 등의 식품이 천식과 강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펄먼 박사는 지난 10여 년간 천식 아토피 아이들을 치료하면서 약을 처방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밝혔다. 그의 음식프로그램을 통해 천식·알레르기·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변비·소화불량·중이염·아토피성피부염·감염·소아·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진 아이들이 회복되었다.

◆펄먼 박사의 아토피 천식을 가진 아이들을 위한 식사가이드

* 채소 견과류 과일 중심의 식사 * 하루에 아마씨 한 스푼 * 호두 등 견과류 하루에 최소 30g * 하루에 DHA 보충제 100~600mg

* 가공식품 트랜스지방 섭취금지 * 기름금지 또는 최소한의 양만 사용 * 필수지방은 견과류 씨앗 DHA 보충제를 통해서 섭취

* 일부 아이들은 밀가루제품에 들어있는 글루텐이나 유제품에 들어 있는 카제인과 같은 단백질 성분을 피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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