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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작성자 김영민 등록일 11.04.21 조회수 191


불합리한 식생활ㆍ운동 부족이 원인

충분한 수분ㆍ섬유질 음식 섭취해야


■ 메디컬&헬스

건강 장수의 청신호 중 하나가 대변을 시원하게 잘 보는 것이다.

사람은 하루에 한번, 정해진 시간에 대변을 보는 것이 정상이지만 2∼3일에 한 번 또는 하루에 한두 번씩 변을 보되 별다른 고통이나 이상을 느끼지 않는다면 정상이다. 그러나 수일 이상 통변이 없고 간격도 불규칙하며 복부에 팽만감, 불쾌감, 통증 등이 일어나면 변비로 본다. 매일 대변을 보더라도 양이 적고 건조하거나 굳은 덩어리여서 배변 시 고통이 따르고 배변 후에도 변이 장 내에 대부분 그대로 남아 있어 뒤끝이 묵직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변비라고 간주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사람들에 비하여 위가 크고 장이 길며 채식을 많이 하는 까닭에 대변 양이 많고 부드럽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육식과 가공식품의 섭취가 늘어나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변비의 원인은 첫째, 불합리한 식생활을 들 수 있다. 고단백, 고지방, 당분이 많은 식사를 하게 되면 변비가 쉽게 온다. 효소나 비타민제 등을 자주 먹는 사람도 변비에 걸리기 쉽다. 둘째, 운동부족. 셋째,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나 태도 등을 들 수 있다.

변비는 크게 실비, 즉 실증변비와 허비, 즉 허증변비로 분류할 수있다.

실증변비는 위장에 열이 심하여 진액이 말라서 오는 것이다. 증상은 소변이 맑고 순조롭다. 어지럽고 목이 건조하며 입술이 흰색을 띤다. 대변을 본 후 힘이 없어지고 땀이 난다, 음식물은 평상시같이 먹지 못한다.

이러한 변비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느긋한 성격을 가지고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하며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양의 수분섭취,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예방식품으로는 다시마, 미역, 톳, 무화과, 사과, 머위, 죽순, 토란, 무, 당근, 우엉등이 좋다. 평소 심장병이나 고혈압,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들은 특히 변비를 조심해야한다.

민간요법으로는 새벽에 냉수를 한 대접씩 마시면 좋으나 평소 냉한 체질인 사람은 좋지않다. 실증변비에 유효하다. 또 결명자차를 차게 식혀 새벽마다 마시면 실증변비에 좋다

이와 함께 대추 20개의 씨를 발라내고 우유 한 컵에 하룻밤 담근 뒤 다음날 복용하기를 열흘 정도 계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들깨를 날로 씹어 먹는데, 약 3주간 계속 복용하면 좋다. 찹쌀미음에 설탕에 넣어 먹으면 입술이 마르는 변비에 효과가 있다.

또 삼씨(대마자)와 차조기씨(자소자)를 각각 2홉씩 깨끗이 씻어갈아 기름이 나오면 쌀을 약간 넣어 죽을 만들어 아침, 점심, 저녁의 중간에 먹는 방법이 있는데, 노인성 변비, 산후 변비, 일반 허약성으로 오는 변비에 좋다. 새벽 공복시 사과와 당근을 갈아서 즙을 내어 먹거나, 생마자인, 마디풀, 아욱씨, 나팔꽃씨 등도 변비에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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