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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만드는 창의 기술 전문가-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
작성자 양재숙 등록일 12.04.04 조회수 230

애플리케이션 만드는 창의 기술 전문가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

 

미국 시카고에는 사람의 나이를 인식하는 신기한 자동판매기가 있다고 한다. 이 자판기는 사용자가 기름기나 설탕 등이 많이 들어 있는 과자나 케이크 등을 선택하게 되면 카메라로 얼굴을 스캔해 나이를 추정한다. 그리고 만약 어린이로 인식될 경우에는 아무리 버튼을 눌러도 간식이 제공되지 않는다. 이런 자판기를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해내는 개발자들 덕분이다.

고객의 요구가 뭔지 잘 읽어내야
소프트웨어 관련학과 졸업해야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이들은 기업에서의 업무처리를 편리하게 도와주는 회계관리 시스템, 문서결재 프로그램 등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도 하고, 게임 같은 놀이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도 한다.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개발하는 프로그램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활방식과 문화를 바꾸는 경우가 많다. 워드프로세서가 생기면서 손으로 보고서를 쓰는 문화가 사라졌고, 최근엔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부르는 모바일용 응용소프트웨어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전에 없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실생활을 바꾸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다 보니,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는 창의력이 매우 중요하게 요구된다. 또한 끊임없이 변화하는 신기술을 습득해야 하므로 자기계발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코난테크놀로지의 방지영 팀장은 “개발자에게는 무엇보다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중요하다”며, “사람들이 원하는 요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면 세상과 기술 변화에 계속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업무를 능숙하게 하기 위한 노력뿐 아니라, 이직이 많은 아이티(IT)분야에서는 자신의 업무 경력에 따라 자격증을 준비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다음 커리어를 준비하는 노력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어야 하고, 여러 사람과 협력하며 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도 중요하다.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 및 대학교에서 응용소프트웨어개발과, 소프트웨어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컴퓨터시스템공학과, 컴퓨터멀티미디어공학과 등의 관련 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들 학과에서는 소프트웨어공학, 프로그램언어,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자료구조를 비롯해 실제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해보는 실습을 공부할 수 있다. 한편, 비전공자의 경우는 사설교육기관에서 C언어, 자바, 비주얼스튜디오, 델파이, 파워빌더 등 프로그래밍 언어 등을 배우고 진출할 수도 있다. 아이티분야는 비전공자도 해당 직무교육을 받고 비교적 쉽게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비전공자의 취업도 활발한 편이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스마트폰과 태블릿피시가 대중화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능력과 진출분야는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창의력과 기술력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진출분야도 소프트웨어개발업체, 시스템통합업체, 게임업체, 기업체 전산실 외에 창업 및 기술융합 연구·개발 분야로의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전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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