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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창 문학회

몰라볼 뻔 하였네

이름 한윤정 등록일 13.05.08 조회수 67

한발 늦은 봄을 따라

하염없이 걸어본다

 

봄의 기운은 온 데 간 데

팔도 없는 나무들이

우리들을 반기는데

 

언제부터 있었는지

오랫동안 있었는지

수즙게 핀 개나리

 

멀지 않은 봄의 인사

몰라볼 뻔 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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