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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창 문학회

가시나무

이름 석은정 등록일 13.05.07 조회수 36

사람들의 무분별한 개발

사라진 삶의 터전과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혼자 남은 가시나무

 

이미 한번 겪은 아픔에

찾아오는 낯서누 침입자를

얇지만 아픈 가시로

사정없이 찌른다

 

처음 보는 이도

공격하는 가시나무

그가 느꼈을

상실감과 분노 슬픔에

미안함과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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