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여는 또 하나의 문!! 창!!

동아리 창 문학회

이름 장선영 등록일 13.05.07 조회수 30

가자, 시간 여행자의 상점으로

하늘의 곡식을 구름에 담아 파는 그곳에

아이의 눈처럼 푸르게 반짝이는 땅 위의

아름다운 집, 따스함을 나누는 그곳에

 

데워진 은하수 한 병은 사랑 한 스푼에 팔고

고운 입자의 별가루는 우정 한 스푼에 팔고

 

곰보꽃 만개한 보름달이

나그네의 옷자락을 빛으로 적시는 여행의 밤 

 

* 최고다,  특히 비유가 뛰어나고, 그 비유를 이끌어온 상상력이 눈부시다. 시적인 마무리가 조금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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