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여는 또 하나의 문!! 창!!
가자, 시간 여행자의 상점으로
하늘의 곡식을 구름에 담아 파는 그곳에
아이의 눈처럼 푸르게 반짝이는 땅 위의
아름다운 집, 따스함을 나누는 그곳에
데워진 은하수 한 병은 사랑 한 스푼에 팔고
고운 입자의 별가루는 우정 한 스푼에 팔고
곰보꽃 만개한 보름달이
나그네의 옷자락을 빛으로 적시는 여행의 밤
* 최고다, 특히 비유가 뛰어나고, 그 비유를 이끌어온 상상력이 눈부시다. 시적인 마무리가 조금 아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