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소나무와 대나무의  푸른 기운처럼

씩씩하고 예쁜 4명의 어린이가 둥지틀고 있는 3-1반입니다.

재능을 살려 꿈을 키우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선생님 : 최효빈
  • 학생수 : 남 3명 / 여 1명

아홉살 인생 멘토

이름 이재현 등록일 16.09.20 조회수 50

1.정직한 에이브

링컨은 어릴 적에 책을 무척  좋아했어.하지만 가난해서 책을 사 볼

형편이 안 되었구나. 게다가 아버지는 책 읽을 시간이 있으면 집안일

을 도우라며 링컨을 야단쳤대. 그러나 링컨은 아버지 몰래, 책이 있는

곳이라며 몇 시간이고 달려가 책을  빌려 왔단다.

한번은 먼 곳에 사는 변호사가(워싱턴 전기)를 갖고 있다는 말을 들

었어. 어린 링컨은 망설이지 않고 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갔지. 링컨은

집에 돌아와 밤늦도록 빌려 온 책을  읽었단다.

`통나무 사이에 끼워 두었다가 날이 밝으면 읽어야지.`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 아침에 일어나 보니 책이 흠뻑 젖어 있지 뭐

야. 밤새 폭풍우가 몰아쳐서 통나무 사이로 비가 새어  들어온 거지.

젖은 책을 말려 보았지만 쭈글쭈글 볼품이 없었어.

`남의 책을 망쳐 놓았으니 어떻게 하지?`

당시 책이란 것은 아주 귀하고 비쌌어. 링컨이 돈으로 물어 줄 수 있

는 형편도 아니잖아. 링컨은 용기를 내었단다. 책 주인한테 사실대로

털어놓기로 했지.

링컨은 쭈글쭈글해진 책을 들고 변호사를 찾아갔어.

"죄송합니다. 책값 대신 일을 해 드리겠어요."

링컨은 사흘 동안 꼴을 베는 일을 했어. 변호사는 어린 링컨의 성실

하고 정직한 태도가 마음에 들었단다.

"얘야, 일을 거들어 준 대신에 이 책을 주마."

"고맙습니다!"

뜻밖에 귀한 책을 얻은 링컨은 매우 기뻤어.

링컨은 앚버지 일을  돕다가도 짬만 나면 책을 보았어. 새어머니는

그런 링컨이 딱해서 학교에 보냈지. 하지만 아버지는 링컨이 책 읽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단다. 링컨이 농사일만 잘하고 된다고 생각했거

든. 결국 링컨은 초등학교를 몇 달도 못 다니고 그마두어야 했단다.

어느 덧, 청년이 된 링컨은 도시로 나왔어.링컨이 뉴올리언스의 항

구에서 일할 때야. 항구는 막 배에 실어 온 노예를 사려는 백인들로

북적이고 있었어. 자신의 농장이나 집에서 일할 노예를 사기 위해 온

사람들이야. 흑인들의 목과 다리에는 굵은 쇠사슬이 채워져 있었단

다. 멀리 아프리카 대륙에서 잡혀 온 사람들이었지.

처음 본 광경에 링컨은 몹시 놀랐어. 사람을 물건 취급하며 사고팔

다니! 링컨은 노예 경매장에서 일어난 일을 두 눈으로 낱낱이 보았어.

"여러분!이 노예는 힘이 세고 일도 무척 잘합니다. 밥은 조금밖에

안 먹습니다."

경매인이 외치자 백인들이 흑인에게 다가가 이 잡듯이 살펴보기 시

작했어. 노예는 흑인 여자였지. 백인들은 흑인 여자의 이빨이 튼튼한

지보거나 , 살을 쿡쿡 지팡이료 찌르고, 손으로 꼬집어 보기도 했어.

이리저리 쿵쿵 뛰어 보라고 시키기도 했어. 마치 말이나 소를 고르듯

이 말이야. 백인들은 가격을 흥정하기 시작했어.

"300달러!"

"320달러!"

"3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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