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
김수지
옷 하나 못 빌려주고
하나밖에 없는 이어폰 뺏어가고
휴일 아침 일찍 돈내놓으라고 하고
틈만 나면 괴롭히는 우리언니.
그래도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더라.
아무리 나를 괴롭혀도
우리 가족이기에 미워할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