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잘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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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황준호 | 등록일 | 12.11.09 | 조회수 | 96 |
가을 풍경 꾸미기 작품을 가지고 학교에 갔다. 매번 제일 먼저 해 갔었는데 친구들이 내 작품을 보고 모방을 해서 더 잘 만들어 오는게 너무 싫어서, 이번에는 조금 늦게 가지고 갔다. 가을에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드는 거라 작품을 꾸미는 내내 새롭고 재미있었다. 친구들이 해온 걸 보니 내 작품이 훨씬 멋져 보였다. 그런데 딱 한사람 문서연이 만든 걸 보니 갑자기 내작품이 형편없어 보였다. 나는 나뭇잎과 곡식으로 꾸몄는데 문서연은 나뭇잎과 다른 재료를 사서 꾸며서 인지 더 멋있어 보였다. '나도 사서 할 걸...... 그럼 더 멋지게 꾸밀 수 있었는데......' 아쉽고 속상한 마음을 표현을 못했는데 선생님께서 "준호야,걱정마. 니가 제일 잘했어."이렇게 칭찬의 말씀을 해 주셨다. 순간 나의 속상한 마음이 풀렸다. 모든 일에 욕심이 많아 친구들에게 지기 싫어하는 내 마음을 알아 주시는 선생님께 너무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역시 칭찬은 나의 에너지를 충전시켜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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