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너는 별이다. 너는 꽃이고 너는 반짝이는 태양이다.'

어느 수식어로도 표현되지 않을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이 자라는 곳입니다.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은 우리가 커가는 거름이며, 물이고, 햇빛입니다.

그 사랑으로 쑥쑥 커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웃음이 넘치는 즐거운 우리반
  • 선생님 : 이선정
  • 학생수 : 남 2명 / 여 3명

우리 동네 가게 조사하기

이름 이선정 등록일 16.09.22 조회수 32

  오늘은 우리 동네 가게를 조사하기로 한 날입니다.

  가게를 조사한 후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약속한 터라 모두 신이 났습니다. 1, 2교시에 갔으면 좋았을텐데 2교시에 다문화교육이 있어 할 수 없이 3교시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다문화교육이 길어져 11시에나 출발할 수 있었네요. 가을볕이 얼마나 뜨거운지 충분히 실감할 수 있는 날씨였습니다. 그늘을 골라 한 줄로 갑니다.

  제일 먼저 찾은 가게는 운성슈퍼. 벌써 녀석들은 아이스크림 냉장고에 두 눈이 고정됩니다. 모른 척하며 앞장서서 걸어갑니다. 속리산 주차장 앞 노점엔 산나물과 각종 열매, 엿도 파네요. 또 슈퍼가 나옵니다. 그 옆엔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언젠가 한 번 가본 적있는 식당들도 보이네요. 아이들이 송이백숙, 도토리묵, 파전, 산채정식 등의 메뉴를 큰 소리로 읽습니다. 기념품 가게도 보입니다. 가게 주인분들이 나오셔서 인사도 하고 말도 걸어주십니다. 3학년 수*이 어머니와 승*이 할머니가 반갑게 인사를 해 주시네요. 두 분 모두 아주 미인이십니다.

  노래방, 약방, 새마을금고, 정육점, 목욕탕, 민박, 펜션, 호텔, 모텔, 여관, 나이트클럽, 화장품가게, 치킨집, 피자가게, 자전거 대여소 등 많은 가게들이 보입니다. 어떤 곳은 물건을 팔기도 하고, 어떤 곳은 필요한 것들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우리 마을에는 정말 많은 가게가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서 찾은 슈퍼에 들러 아이스크림 하나씩 골라 입에 물고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뜨거운 햇볕만 아니었다면 더 멀리 갈 수 있었을텐데...... 날씨가 선선해지면 한 번 더 다녀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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