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별이다. 너는 꽃이고 너는 반짝이는 태양이다.'
어느 수식어로도 표현되지 않을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이 자라는 곳입니다.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은 우리가 커가는 거름이며, 물이고, 햇빛입니다.
그 사랑으로 쑥쑥 커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선생님이 좀 참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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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선정 | 등록일 | 16.04.05 | 조회수 | 43 |
오늘은 유난히도 힘든 하루입니다. 아직 감기가 낫지 않아 머리가 멍한데다 수학시간 '두 수의 크기 비교하기'활동에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썼기 때문이죠. <3은 5보다 큽니다.>, <5는 3보다 작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은데 녀석들은 너무도 오랫동안 심각하게 생각하다 결국은 틀리고 맙니다. 어떻게 해야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 큽니다로 끝나는 문장은 큰 수가 앞에 와야해. 7은 5보다 큽니다." "~작습니다로 끝나는 문장은 작은 수가 앞에 와야해. 5는 7보다 작습니다." 아무리 반복해도 아이들은 아직 어렵습니다. 개별학습지를 풀게하고, 틀린 것 하나하나 다시 설명해서 가르칩니다. 2교시가 끝났을 뿐인데 머리가 띵합니다. 오늘 따라 우리 선*이는 딴생각이 더 많아집니다. 여러번 부르고 부르고 또 부르다 지쳐 녀석을 잡고 하소연해 봅니다. "선생님 머리가 너~무 아프다아아~" "선생님이 좀 참으세요~" 바보같은 선생님의 하소연에 현답을 줍니다. 내가 참을 수밖에 뾰족한 방법은 없겠지. ^^ 잔소리한 게 마음에 걸려 집에 가는 녀석 손바닥에 '사랑해'라고 씁니다. 녀석도 '사랑해요'라고 써주네요. ^ㅡㅡㅡ^ 감기야, 제발 빨리 나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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