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 독서동아리 회원을 추가로 받는다고 합니다. 

 - 안전한 등하굣길 안전 안내장이 나갔습니다. 기본적으로 등하교 시간 외부 차량은 진입이 금지됩니다.

 급식차, 출근하는 교직원차로 복잡한데다, 우리학교의 경우 차가 들어가 돌려 나올 공간이 되지 않으며, 

 특히 인도로 가지 않는 아이들로 인해 학부모님 차량이 등교시간이 들어오면 매우 혼잡해지고 

 사고가 날 가능성이 매우 커서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 아이들이 아예 비를 맞지 않게 하기 위해 유치원쪽 문 앞에 차를 비스듬히 대거나,

 혹은 유치원쪽 문 앞에 차를 세워 아이를 내려주느라  위험한 순간이 몇 번 있었다고 합니다. 

 - 발명대회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내일까지 신청해주세요. 

 - 내일 수학 네자리수 단원 평가 예정입니다. ^^

 - 수요일은 받아쓰기와 국어 1단원 단원평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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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월요병이 가득한 우리반.

다 같이 멍하게 앉아서 아침 조회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개학 3주차가 되니 이제 슬슬 피곤할 때가 된 것이지요.

"선생님, 너무 힘들어. 졸려." 

아이들은 신이 나서 "저는 아닌데요~" "저는 안 피곤해요!" 하며 

기다렸다는 듯 재잘재잘 이야기를 합니다.

월요일 아침 조회가 길었습니다.

2학기 회장 부회장들 모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거든요.

회장, 부회장이 따로 없는 2학년인 우리는 열심히 박수를 쳤습니다.

아이들에게 너무 힘든 시간일 것 같아

박수를 치면 손이 빨개지는게 피가 잘 돌아 혈액순환이 잘 되는 것(!) 이라고 알려주며,

다 같이 쉬지 않고 박수치기 놀이를 하였답니다. 

1교시는 아침 조회를 하고 돌아와

일주일만에 체험학습을 끝내고 돌아온 친구의 이야기도 물어보고,

괌과 하와이를 구글어스에서 찾아보았습니다. 

미국땅이라는 설명을 하는 것이 꽤 힘들었지만,

겨울 시간에 배우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지요?

7~8월 다독상 학생을 발표하고,

독서를 좀 더 열심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7~8월의 경우 학교장 상장은 없고, 선생님의 책 선물만 있습니다.^^

9월부터는 선생님 책 선물 + 상장 둘 다 있고, 

1학기에 받았던 학생도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1학기에 1회)

2교시는 국악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강강술래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동안 운동장에 나가 달리기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

2학기에는 다양한 운동장 놀이를 위해 달리기를 배울 예정입니다.

더불어 3학년부터 시작되는 체육 수업에 대비해 기본적인 체육 수업 규칙도 함께 습관화시키려 합니다.

줄 서기, 줄 맞추기, 양팔 벌리기, 다시 모이기, 준비 운동하기, 마무리 운동하기 :) 

오늘은 줄을 똑바로 서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었고 (줄서서 가면서 다른 데 쳐다 보지 않기, 바닥 장난 치지 않기, 앞의 친구 뒤통수 보고 가기)

다음 시간에는 줄을 맞춘 채로 다 같이 운동장 걷기 또는 달리기, 그리고 준비운동을 알려줄 예정입니다.

오늘은 달리기 첫번째 시간으로 4명씩 달리기를 하였습니다.

이때 1~4등은 중요하지 않고, 대신 제가 달리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

아직 날이 덥고 습하여 여기까지만 하고 들어와 에어컨 밑에서 땀을 식힌 후 마쳤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을 찍은 동영상을 보여주며, 달리기와 뛰기의 차이를 알려주려고 합니다.

달리기, 즉 육상은 운동의 한 종목이라 자세가 따로 있음을 알려주고,

아이들에게 바른 자세로 달리기를 하는 연습을 하도록 하여 합니다.

아직은 40분 내내 운동장에서 수업하는 것이 너무 덥습니다.

조금 더 시원해질 때까지는 20~30분 수업 후 10분 쉬는 식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별다른 일이 없으면 가급적 월~목요일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나가려고 하니,

편안한 신발 가급적 운동화를 신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