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여물어가듯
따뜻하고 건강한 우리반입니다. 
콩깍지 속 콩알 24개
  • 선생님 : 최유라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2018년 6월 5일 화요일 - 현충일에 대해 배웠어요.

이름 최유라 등록일 18.06.05 조회수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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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내장 : 학부모기자단모집 (다음주 월요일까지) 
 - 충청북도교육청 학부모 기자단 모집 안내문입니다. 읽어보시고 관심있으신 분께서는 신청서를 기재하셔서 학교로 보내주세요^^
 - 학부모 기자단이 되시면 직접 기자가 되셔서 아이들의 교육 소식이나 학부모님들의 목소리를 '충북교육소식'에 실을 수 있답니다. 

2.현충일-조기게양하기,묵념   
 - 아이들과 현충일에 대해 간단히 배웠어요.
 - 내일 묵념하는 것과 조기게양하라고 했으니 가정에서도 적절히 교육 부탁드립니다. 

3.준비물 : 플라스틱자(15cm정도), 국어2-나 (다음주 월)    
 - 다음주 준비물 미리 안내드립니다.
 - 다음주부터 길이재기를 시작하니 필통에 플라스틱자를 넣어주세요. 15cm 정도되는 일반 자가 좋고, 플라스틱이 좋습니다. 금속으로 된 것은 너무 무겁고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더불어 교실에 자가 10자루 정도 있으니 혹시 준비 못 하셔도 너무 걱정마셔요^^
 - 국어 2-나 교과서가 집에 있는 학생은 가정으로 보내주세요. 

4.숙제:우리집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집안일 생각해오기 
 - 오늘 집안일에 대해 배웠어요. 그런데 확실히 엄마 또는 할머니가 하는 일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다음 시간에 '돼지책'읽으면서 엄마 혹은 아빠 등 어른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보기로 했어요. 집에서 현충일 휴일동안 있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집안일이 무엇이 있을까, 어른을 도와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나 생각해보고 오라고 했어요. 1~2가지만 해서 실천과제로 내고 체크해보려고 합니다.

5. 사람, 길, 차, 미세먼지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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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좀 없어지면 더 더워지기 전에 운동장에 나가 수업을 하고 싶은데 계속 미세먼지가 나쁨이라 걱정입니다.
흙을 밟으며 뛰어 놀면 좋을 텐데!

아침활동으로는 책읽기와 더불어 수학익힘 지난번에 못 한 것을 하라고 했습니다.
2교시에도 수학 책 남은 것과 수학익힘 남은 것 풀고, 풀이를 하고 채점 후에
오늘은 수학책과 수학익힘책을 걷었습니다.^^

아직 덧셈 뺄셈이 어려운 친구들은 바둑알을 활용해서 풀도록 하고 있어요. 
늘 제가 하는 말은 
수학은 다 맞추는 것도 이상한 게 아니고 다 틀리는 것도 이상한게 아니라고 말해줘요.
아이들마다 성장 속도가 다른데 특히 수학 교과가 그 속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해주어서
연산을 잘 못 하는 학생들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친구들에게 가르쳐달라고 잘 이야기하고, 
바둑알을 활용해서라도 문제를 풀려고 노력을 해서 참 예뻐요. 
잘 하는 아이들도 꼼꼼하게 잘 가르쳐주구요. 

다만 그렇다 보니 수학 문제를 푸는 속도가 조금 느려요. 
풀고, 못 하는 학생들 서로 도우면서 풀고-

하지만 걱정마세요. 수학 진도가 혹시 느리면 어쩌나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여름방학 시작 전에 모든 단원을 다 잘 끝낼 수 있답니다.
특히 수학은 남아 있는 것이 길이재기, 분류하기, 곱셈구구로
길이재기와 분류하기는 아주 아이들이 잘 하고 쉽게 할 수 있어 금방 끝나고,
곱셈구구는 기본 원리 (거듭 덧셈이 곱셈으로 변하는 것)만 배우고 2학기 때 제대로 구구단을 외우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길이재기와 분류하기를 진도 나가며,
계속 덧셈과 뺄셈을 놓치지 않도록 덧셈왕대회 뺄셈왕대회를 하며 연산 실력을 연습시키려 합니다. 
2학기에는 비슷한 방법으로 곱셈을 함께 계산 연습을 할 것이구요.

그러니 걱정마시고, 가정에서도 연산 연습을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추천드리는 홈페이지는
11math.co.kr 이라고 일일수학이라는 페이지입니다.
1~6학년의 연산문제를 매일 매일 풀 수 있는 페이지이니 가정학습에서도 활용해주세요^^
저도 이 페이지를 활용해서 덧셈왕, 뺄셈왕 대회를 열 생각이거든요. ^^



특히 연산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1학년 것부터 차례대로 푸시면 참 좋아요^^
추천드립니다!

무튼,
수학과 수학익힘은 단원이 끝날 때마다 모두 걷어 확인을 합니다.
사실 시간이 없으면 꼼꼼하게 정답까지 확인은 못 하지만, 
최소한 선생님이 검사를 한다고 생각하니 아이들이 다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정답이 맞나 안 맞나 보다는, 
수학익힘의 경우에는 채점까지 끝냈기에 빠진 부분이 없는지와 글씨를 바르게 쓰는지를 보고
수학의 경우에는 마지막 확인문제를 제가 확인한 후에 역시나 수업을 잘 들었는지를 확인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3단원 평가 하고 길이재기를 들어가면서,
동시에 덧셈과 뺄셈왕 대회를 열려고 합니다.


1교시에는 오늘 노래부르는 날이라 노래부르기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종소리를 할 때 뽑아주었던 노래 중 '네버랜드'라고 도티와 잠뜰이 부른 노래가 있었는데,
사실 도티 잠뜰이라고 해서 (아이들의 연예인이죠...^^;) 노래를 안 틀어주려고 했었는데
들어보니 노래가 참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한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모습도 예쁘고.

그래서 노래부르기 시간에 가사를 나눠주고 부르도록 했습니다.
가사를 나눠주고 노래부르기를 하면,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신나하더라구요.



가사에 영어가 조금 나오긴 하는데 아이들에게 간단히 가사 단어 뜻을 알려주며 가사를 이해하도록 하였습니다.



오늘 또 종소리가 '뿜뿜'이어서, 
뿜뿜의 가사와 비교해보며, 왜 학교에서 아이돌의 가요를 2학년에게 안 가르치는지를 직접 비교해보게 했습니다.
아이들이 바로 뿜뿜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대부분의 가요는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을 대상으로 만든 노래라 그렇고,
동요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노래라 이해하기 쉽다는 것과,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골라서 들려주는 가요는 노래 가사가 이해하기 쉬운 것을 골라서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마침 같이 배운 노래는 '윤도현밴드의 나는 나비'였습니다.
아이들은 나는 나비를 부른 후에 바로 '가사 내용이 다 이해가 돼요!' 라고 말을 해주더라구요.

아마도 다음번에는 종소리 투표를 하면 가요보다는 좋은 노래들이 더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나는 나비를 배우며 간단히 나비의 삶도 알려주었어요.
애벌레-번데기-나비로 성장하기 때문에 이런 가사가 나왔다구요.
마치 너희가 지금 애벌레인것처럼, 나중이 되면 번데기처럼 답답하고 힘든 시간도 올 텐데
결국 나비가 되어 날아오를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줬어요^^
더불어 3학년때 과학시간에 배우는데, 이런게 과학임을 알려주며 흥미를 불러일으켜주었지요.


3교시에는 여름을 배웠어요. 



집안일에 대해 배웠습니다.
집안일은 가족을 위해 집 안에서 하는 일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찾아보도록 하였습니다.
그 후, 주로 그 일을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말해보았구요.
투표를 해서 과반수 이상이 손을 들 경우 표시를 해주었는데
동그라미는 엄마, 세모는 아빠, 별표는 나, 하트는 그 외의 가족들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숙모, 등등)로 했는데,
아이들이 하면 할수록 '엄마가 하는 일이 너무 많아요.' 라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얘들아! 우리가 아는 사람 중에 집안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서 갑자기 사라진 사람이 있는데 누굴까?"
라고 물어보며 자연스럽게 돼지책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같이 돼지책을 보면서 집안일과 집안일을 해야 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집안일을 찾아보고 실천해보는 수업을 하려고 합니다. 

4~5교시에는 알림장을 쓰고 밥을 먹고 돌아와
현충일에 대한 계기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공휴일이 나라에서 지정한 휴일임을 알려주고,
공휴일을 지정할 때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 날에는 '이름'을 붙인다는 것,
그래서 그날은 그냥 노는 게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해야 함을 알려주었습니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는 날이라고 알려준 후에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안중근, 이순신, 군인 등을 이야기하여
일제강점기의 독립투사, 6.25 전쟁의 군인, 등등을 말해주며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인 목숨을 바친 분들께,
덕분에 평화롭게 제가 살고 있습니다, 라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날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 후 해야 할 일을 알려주었습니다.
1번 묵념하기.
묵념은 돌아가신 분들께 직접 말을 전하지 못 하기때문에 마음 속으로 이야기하며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임을 알려주고,
장례식이나 성묘때에도 써도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묵념의 방법은 바른 자세로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고 마음으로 전하고 싶은 말을 하면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현충일 10시에 길가에 싸이렌 소리가 울릴 테니 묵념을 꼭 하라고 했습니다.
더불어 위험한 상황일 수 있으니 꼭 눈을 안 감아도 되고,
또 10시에 못 들을 수도 있으니, 내일 언제든 생각이 나면 꼭 감사의 마음을 전하라고 알려주었습니다.

2번 조기 게양하기
저학년들에게는 '슬픈 태극기 달기'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기쁜 태극기와 슬픈 태극기의 차이를 알려주고,
혹시 집에 태극기가 있다면 슬픈 태극기를 달아달라고 말해주었지요.

시간이 살짝 남아서 안전교육을 하고 마쳤습니다.

내일은 현충일이고 아이들이 나라의 역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인 만큼 아이들과 내일은 관련된 책을 읽어보거나 이야기를 하시면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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