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4일 월요일 - 집에 대해 배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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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8.06.04 | 조회수 | 73 |
1.안내장 4장 : 6월 새터 보건소식, 방과후학교예술강좌추가신청 (강사에게 직접),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주의 안내, 공교육정상화 및 선행교육 금지법 안내 - 안내장이 많이 나갔어요. 6월 새터 보건소식과 수두 및 유행성 이하선염 주의는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봐주세요. - 방과후학교예술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니 보셔서 관심있는 분야 신청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강사 번호가 나와있으니 바로 전화해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 공교육 정상화 및 선행교육 금지법 안내는 학부모님께서 꼭 읽어봐주세요. 2.수요일-공휴일,현충일 - 아이들이 수요일에 학교오는지 안 오는지 계속 물어봐서 적었어요^^ - 현충일 관련 간단한 계기교육할 예정입니다. (화) 3.사람,길,차,미세먼지조심. -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미세먼지는 나빠서 걱정입니다. 창문을 활짝 열 수 있는 날이 많지가 않네요. 그래서 아침에 일찍 와서 교실 먼지를 싹 정리했답니다. 아침조회가 있었어요. 안전 문예행사 관련 상을 받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가져가면 축하해주세요^^ 아침조회 다녀와서는 글똥누기 못 쓴 학생들 쓰게 하고, 다 쓴 학생들은 책을 읽도록 하였습니다. 주말에 무엇을 했는지 이야기도 나눠보구요. 2교시에는 수학익힘 채점을 했습니다. 채점을 하며 어려웠던 문제는 풀이를 해주고, 남은 수학익힘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문제를 푸는 것만 해도 한참이라 2시간 정도는 더 풀고 풀이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충분히 세로셈, 받아올림, 받아내림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3교시에는 도서관에 갔어요. 한동안 행사와 휴일이 많아 도서관에 못 가서 아주 오랜만에 갔습니다. 아이들이 해리포터 1편을 보고 엄청 재밌었는지, 다들 300쪽쯤 되는 해리포터를 한권씩 들고 이리저리살펴보고 읽어보더라구요^^ 혹시 가정에 해리포터 책이 있으면 학생이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좀 어려운 부분은 함께 읽어주시면 좋구요. 아이들에게 너희 너무 어렵지 않겠니? 했는데도 30분동안 낑낑대며 책을 읽더라구요. ^^ 해리포터를 수업에 활용할 방법을 조금 더 연구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교시에는 알림장을 쓰고 안전교육을 했어요. 5교시에는 여름 책을 보면서 어떤 공부를 할지 어떤 것을 배울지, 또 어떤 것을 배우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는데요, 집의 종류에는 아파트, 주택, 빌라 등이 있고 초가집 기와집도 소개해주었습니다. 특히 아파트에 사는 학생들이 많아서 아파트의 장단점, 주택의 장단점등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아무래도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아파트의 층간소음을 가장 큰 스트레스로 이야기하였는데요, 그래서 아파트의 좋은 점을 설명해주느라 애먹었습니다. 더불어 질문을 하다 보니 자유롭게 질문하고 질문받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여름책 주인공이 까망이라는 고양이이다보니 고양이로 시작한 질문이 동물에 대한 질문이 되어서 사람의 꼬리뼈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선생님 꼬리뼈 다친 이야기) 꼬리가 없어진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동물의 종류에 대한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이것은 과학이라는 교과목에서 배우게 되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지요. 여름 수업이 끝나고 청소를 하려는데 학생 중 한명이 가방이 열려있고 물건을 뒤진 흔적이 있어 속상하다는 말을 해서, 청소 대신에 아이들을 앉혀놓고 남의 물건을 건드리는 것이 매우 나쁜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최근에 옆반에서는 실내화 가방의 신발을 훔쳐가기도 하고, 우리반에서는 실내화 가방 안에 있는 지갑을 훔쳐가기도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남의 물건 건드리지 않기 교육을 했었는데, 또 이런 일이 생겨서 (다행히 잃어버린 건 없는데 전에 잃어버려서 아이가 가방을 누가 건드리나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을 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오해받을 행동도 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며, 친구의 물건이 떨어져있으면 주워줄 수도 있고, 친구가 새로운 물건을 가져오면 함께 있을 때 만져 볼 수는 있지만, 가방의 지퍼를 열어 그 안에 손을 넣는다는 것은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이니, 1. 절대 친구의 가방 속을 건드리지 않는다. 2. 친구의 물건은 물어보고 건드린다. 3. 친구가 내 물건을 건드려 속상하면 건드리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4. 귀중한 물건을 잃어버리면 선생님께 바로 이야기한다. 그래야 찾아줄 수 있다. 를 말해준 후에, 하지만 9살이기 때문에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것의 무서움을 모를 수도 있고, 나쁜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 있기에, 혹시 자신이 그런 잘못을 하면 그 친구에게 혹은 선생님에게라도 말을 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도 알려주었습니다. 특히 친구들 앞에서 무서워서 말을 못 하겠으면 꼭 선생님에게라도 몰래 (혼자 남아서 혹은 글똥누기로, 혹은 교무실 갈 때 따라와서 등등) 말을 해주면 선생님이 잘 해결하도록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동안의 잘못(뛰는 것, 친구를 놀리는 것 등)과의 차이점을 확실히 알려주고 절대 남의 물건에 손을 대면 안 된다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잃어버릴만한 것, 내가 관리하지 못 하는 것은 가지고 오지 않기. 혹시나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오게 되면 주변 친구들에게 자랑하거나 말하지 않기. 등도 알려주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길게는 말을 못 했지만, 가정에 가시면, 아이들에게 꼭꼭 남의 물건에 손대는 것이 얼마나 나쁜 짓인지 한 번 더 이야기해주세요. 아이들에게 교실에 CCTV가 달려있다고 말했어요. (실제로는 없어요.) 그래서 선생님은 누가 무엇을 훔쳐가는지 다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함께 말을 맞춰주세요.(^^;) 따뜻하게 마쳤어야 하는데 잔소리 듣다 마쳐서 마음이 무거운 오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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