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여물어가듯
따뜻하고 건강한 우리반입니다. 
콩깍지 속 콩알 24개
  • 선생님 : 최유라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6월 7일 목요일 - 차례대로 말하기를 배웠어요.

이름 최유라 등록일 18.06.07 조회수 99
첨부파일
1.치과검진 안 다녀온 사람 다녀오기 - 맑은샘치과, 14일까지. (검진은 무료, 모두 가야합니다!)
 - 치과검진 날짜와 상관없이 다녀오셔도 됩니다.  (검진은 무료, 치료는 원하시는 병원에서 하시면 됩니다.)
 - 이 치과검진은 학교에서 신체검사, 소변검사 등을 하여 학생들의 건강을 점검하는 것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검진입니다. 따라서 모두 치과에 가 검진을 받아야 하며, 그 검진은 무료입니다. (학교에서 이미 검진비용을 수납하였습니다.) 따라서 맑은샘치과에 방문하셔서 새터초 검진왔다고 하시고 학년 반 이름을 얘기해주시면 됩니다. 검진결과는 학교로 통보됨으로 따로 검진 결과서를 주실 필요는 없으며 치료 등이 필요할 경우 평소 학생이 다니는 병원에서 하시면 됩니다.
 - 현재 미검진 학생은 제가 따로 문자 드리겠습니다.

2.다음주 받아쓰기 10급 (12일) 다음주 수요일 선거날, 공휴일.
 - 다음주 수요일이 선거날로 공휴일이라 받아쓰기 10급은 12일 화요일에 진행됩니다. 
 - 미리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3.사람,길,차,미세먼지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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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난히 피곤한 날이었습니다. 미세먼지가 나쁨인 것이 바로 느껴질 정도로 눈이 따갑고 목이 아프더라구요.
다행히 에어컨이 가동되어 창문을 닫은 채로 시원하게 수업을 했습니다.

1교시는 수학 3단원 평가를 진행하였습니다. 26문제라 꽤 문제가 많았는데, 학생들이 어떻게 풀었을지 얼른 채점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빠르면 내일 늦으면 다음주 월요일에 가정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2교시는 국어 수업으로 6단원 차례대로 말하기를 배웠습니다.




5단원 단원평가가 먼저이지만 2개의 평가를 연달아 진행하기에는 아이들도 피곤해해서 내일 치기로 했습니다.
6단원은 차례대로 말하는 법을 배우는 단원으로,
아이들이 평소 말하는 대화의 습관과 글똥누기등의 글쓰기에 나타나는 차례대로 말하지 않는 예시들을 이야기해주며
차례대로 말하기의 필요성을 알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특히 9살 아이들은 두서 없이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학급에서 서로 싸웠을 때 서로 남탓을 하거나 아니면 '지난번에~' '1학년때~'등의 이야기를 하는 부분과
아침에 학교에 와서 선생님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순서없이 나열하는 경우 등 실제 예를 들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엄청 많이 웃더라구요. 
너희들의 이야기라니까~ 웃으면 안돼~ 했음에도...(자기들도 웃긴가봐요^^)
이런 실제 예를 통해 차례대로 말하기의 '필요성'을 모두 공감하였습니다.





(수업시간 중 문제 풀 때 모습)


그 후 책의 '기름장수와 호랑이' 이야기를 통해 차례대로 말할 때는 차례나 시간을 나타내는 말을 함께 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가장 편한 것은 시간을 나타내는 말임을 알려주었구요. 


아! 내일 5단원 평가 전에 아이들이 만든 사전을 창가에 붙여주었습니다.





3교시에는 여름 시간으로 화요일에 내주었던 과제 '내가 할 수 있는 집안일'을 책의 부록으로 나와있는
문고리와 빌딩책에 써보았습니다.












문고리는 가정에 가져가도록 했고, 빌딩책은 친구들끼리 함께 공유한 후에 내일 가져가라고 하였습니다.^^
나와있는 집안일은 꼭 학생에게 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집안일은 '방학과제'로 내보려고 합니다. 

4~5교시에는 줄넘기를 하였습니다. 
현재 학급에 다리가 아파 줄넘기를 못 하는 학생이 2명이 있어,
줄넘기 미션수행은 잠시 중단하고 줄넘기를 가지고 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모둠별로 줄넘기 이어달리기를 하였습니다.
줄넘기 달리기를 못 하는 학생은 손에 들고 달리라고 하였더니 아이들이 빨리 달리고 싶은 마음에 다 달리기를 하려고 하더라구요. (1등을 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그 다음엔 줄넘기 달리기 인원수를 정해주고 달리도록 하였고,
마지막으로는 줄넘기는 바톤으로 쓰고 모두가 다 그냥 달리기만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이어달리기를 좋아해서 남자와 여자로 나누어 이어달리기를 한 번 더 하였습니다. 






















이렇게 좋아하니 다음 줄넘기 시간에는 줄넘기 조금만 하고 이어달리기를 가르쳐주고 함께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교실로 돌아와 쉬는 동안 앞서 했던 이어달리기로 인해 아이들끼리 말다툼이 생겼습니다.
달리기를 하다보니 아이들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졌는데 (짜증이나 화낸 것은 아니고 목소리가 커졌는데) 
그걸 들은 다른 아이가 자기에게 짜증을 낸다고 생각해서 화를 냈습니다.
그래서 그 상황을 서로에게 이해시킨 후에 그것은 '선생님의 잘못'임을 알려주었습니다.

달리기 대회나 게임이 아닌 이어달리기가 무엇인지 체험해보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규칙을 정확하게 정하거나 인지하지 못 한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라 그렇다고. 
둘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에게 잘못된 부분을 건의했어야 함을 알려주고 사과했습니다.

다음번엔 싸우지 않기 위해 우리반이 규칙을 정하고, 규칙을 연습한 후에 운동장이나 강당에서 이어달리기를 해보기로 했구요. 

다음주 목요일은 줄넘기는 조금만 하고 이어달리기에 대해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원래 하려고 했던 교실놀이는 이런 갈등 상황을 해결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해서, 
내일 3교시에 하기로 하였습니다. 

알림장을 쓰고 청소 후에 하교하였습니다.





청소를 다 한 학생들은 교실놀이 못 한 것을 펭귄댄스로 풀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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