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여물어가듯
따뜻하고 건강한 우리반입니다. 
콩깍지 속 콩알 24개
  • 선생님 : 최유라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 장애이해교육을 했어요.

이름 최유라 등록일 18.04.20 조회수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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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주 받아쓰기 6급, 수학 여러가지 도형 단원평가 예정.
 - 다음주 예정된 평가내용입니다. 받아쓰기 6급과 수학 2단원 단원평가 예정입니다. ^^

2.숙제 : 학교나 집, 주변에서 장애인을 위한 것이 무엇이 있나 찾아보기.
 - 오늘 창체 및 봄 시간에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 아이들에게 이미 우리 주변에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나 작은 배려들이 있다고 알려주고 찾아보도록 하였습니다.^^
 - 월요일에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입니다. 

3.사람,길,차,미세먼지조심.

-

오늘은 금요일, 장애인의 날입니다.
오늘은 아침활동 연습하는 첫날. 책읽기의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해도 되는 행동과 하면 안 되는 행동을 알려주었더니,
다들 인사하고 조용히 친구들을 배려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1~2교시는 창체와 봄시간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대한민국 1교시'동영상을 보며 장애에 대해 배워보았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 '도티'가 나와서 아이들이 엄청 신나했어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지구를 구하는 이야기를 보고,
함께 장애 관련 퀴즈도 풀어보았지요.

그 후, 제가 아이들에게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해주었는데,
아이들에게 장애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장애인을 보면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해보고,
보통은 무섭다고 생각하거나 불쌍하다고 생각함을 알고.
그럴 이유 없이 같은,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무섭다고 비명을 지를 필요도 없고,
불쌍하니 무조건 도와주는 것도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무서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시각장애인이 되어 보게 하고, 갑자기 누가 잡으면 얼마나 무서울지 생각해보라고 했더니, 
납치를 당하는 기분이 들 것 같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인정하기"를 하고,
혹 어려움에 처해 도움이 필요해보이면 1. 먼저 자기 소개를 하고 2. 도움을 요청하면 돕기를 알려주었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 못 하였는데,
다음 '봄'시간에는 장애 체험 활동을 해볼 예정입니다.
눈을 가리고, 직접 교실을 걸어다녀봄으로써 체험을 해보고,
팔꿈치를 잡고 뒤에서 같이 걸어주는 것이 왜 돕는 것인지를 직접 느껴보려 합니다. 

그리고 장애인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고 가장 해야 할 일은,
우리 주변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을 바꾸어
함께 '편하게'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임을 알려주었습니다.


아, 그리고 아이들에게 '헬렌 켈러'와 '닉 부이치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장애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며 '헬렌 켈러'의 동화책 '나는 헬렌 켈러야!'를 읽어주었습니다.
이 책에는 직접 손으로 점자를 느껴볼 수 있게 되어 있어 '점자'라는 것도 알려주었더니
아이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봤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엘리베이터의 점자, 바닥의 노란 울퉁불퉁한 길, 계단 대신 경사로 등이 장애인을 위한 '변화'임을 알려주고, 
주변에서 숙제로 찾아보도록 했습니다.^^

닉 부이치치는 소개하기 전에,
태어났는데 손도 없고 발도 없을 때 어떤 기분일 것 같냐고 먼저 물어보았는데
아이들이 정말 무섭고 끔찍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닉 부이치치의 영상을 보여주었는데
아주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놀라고,
닉 부이치치가 축구, 골프, 수영을 하는 것은 물론 가족을 꾸리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며,
장애인도 같은 사람임을 다시 한 번 알려주고,
더불어 우리는 두손 두발이 모두 있다는 것, 그러니 좌절하지말고 하고 싶은 일을 하자는 것!
행복은 마음에 있다는 것도 알려주며 마쳤습니다.




수학 시간에는 '지오보드'판을 활용하여 우리가 배운 다양한 도형을 만들어 보았는데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신기한 것을 잘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지오보드 사용법을 알려주고 놀이기구 자리에 놓아 
언제든 원할 때 만들도록 해주었습니다.^^













안전교육과 알림장쓰기 대청소를 하고 마쳤습니다.^^


아, 어제 아이들이 만든 꽃은 이렇게 앞 게시판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에도 이렇게 봄꽃이 피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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