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6일 월요일 - 세월호 계기교육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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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8.04.16 | 조회수 | 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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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내장 : 현장체험학습 참여여부(수요일까지) - 봄현장체험학습 안내장이 나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5월에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 - 수요일까지 참여 신청서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가정에서 학습할 학생은 미리 체험학습신청서를 제출하셔서 결석인정이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주요내용 : 참여신청여부 수요일까지, 스쿨뱅킹 확인하기, 점심 포함. 2.등교시간8시40분 지키도록 노력하기(안전!) - 아이들에게 안전을 위해 등교시간을 지켜달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 지각을 한다고 해서 혼이 나지는 않지만, 걱정이 되고 안전이 문제가 됩니다. 8시 40분이 넘으면 봉사해주시는 분들이 모두 돌아가시기 때문에 교통사고나 납치 등의 위험이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도로에 나와서 교통 안내를 해주는 8시 40분까지는 등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 가정에서도 8시 20분~40분 사이에 등교를 부탁드립니다.^^ (담임교사는 8시 10분~15분 사이에 출근을 합니다.) 3.세월호4주기-사고났을 때 행동요령 기억하기. - 오늘은 세월호 4주기날입니다. 아이들에게 세월호 사고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 그리고 배에서 사고가 났을 때의 행동요령을 알려주었습니다. - 가정에서도 한 번 더 이야기해주세요. 4.성교육-소중한 곳 보여주지 않기, 친구 함부로 만지지 않기 - 원래 성교육은 2학기때 하려고 했는데, 안전교육을 하며 함께 성교육을 하였습니다. - 오늘은 간단히 소중한 곳 (속옷으로 가리는 곳이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은 누구에게도 보여주지도 않고 친구에게 보여달라고도 하지 않기, 친구가 원하지 않으면 아무 곳이나 함부로 만지지 않기를 지도하였습니다. 5.사람,길,차,미세먼지조심. - 일단 사과의 말씀 먼저 드립니다. (요즘 죄송한 일이 많네요.) 건강을 잘 챙기지 못 하여 금요일에 병가를 썼습니다. 이로 인해 학부모님과의 상담도 미뤄졌구요. 혹시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어쩌나 걱정하며 오늘은 일찍 출근을 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별 일 없이 잘 보냈다고 하여 잘했다고 칭찬해주었습니다.^^ 1교시는 창체 시간으로 세월호 계기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세월호 참사가 어떤 일인지 알려주고, 왜 학교에서 교육을 하는지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어느 정도 얼마나 큰 일이었는지를 공감했을 때, 선생님도 참 많이 울었었는데, 그 이유가 내가 그 배 속에 있었고 우리반 아이들이 거기 타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나 먼저 나올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때 나는 너희를 놔두고 나오지 못 하고, 죽을 줄 알면서도 배 속에서 아이들을 도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과 죽는 것은 두렵지만, 우리반 아이는 죽고 나는 산다면 그것이 더 두렵다는 것. 그렇기에 모두가 슬프지 않기 위해서는 절대로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안전교육을 열심히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이유로 아이들에게 열심히 안전교육을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아이들이 재난, 사고를 만날지 모르기에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실제적으로 안전교육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노래를 들려주고, 배에 탔을 때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려주었습니다. 2교시는 국어-인사이드아웃 지난번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오늘 배울 내용을 보았습니다. 지난번에 배운 내용을 통해 우리들의 마음 속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1) 기억, 감정, 성격이 있음 2) 감정 중에는 기쁨이, 버럭이, 소심이, 까칠이, 슬픔이가 있음 3) 기쁨이는 행복하게 해주는 것, 버럭이는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나를 지켜주는 것, 소심이는 위험한 것에서 나를 안전하게 해주는 것, 까칠이는 몸에 좋지 않은 것이나 나쁜 것들을 거절하는 것으로 역할을 떠올려보기 4) 영화에서는 '슬픔이'가 도대체 왜 있는지 모르겠다는 질문이 나옴. 오늘은 인사이드아웃 2번째 영상으로, 마음 속에 꿈 속의 세계가 있다는 것, 그리고 사춘기로 변해가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사춘기가 즐겁고 행복했던 것들이 슬퍼지고, 내가 어린시절에 좋아했던 것들이 변화되는 시기라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관련하여 성교육과 안전교육을 한 번 더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곳은 속옷으로 한 번 더 가리고 있는 곳이고, 그곳을 '생식기'라고 하는데, 생식기라는 것은 귀가 듣는 역할을 하듯 나중에 '아이를 낳을 때 필요한 곳'이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더불어 이 생식기가 다르기 때문에 남성과 여성이 나뉘는 것도 알려주구요. 이곳은 생명을 탄생시키는 곳이어서 더 소중하기도 하고, 또 연약하기도 해서, 아무에게나 함부로 보여주거나 내가 막 만지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이 만지게 하면 안 된다고 해주었습니다. 성폭력은 이 생식기를 남이 함부로 만지거나, 강제로 보여달라고 하거나, 아프게 만드는 것이라고 알려주었구요. 아이들이 "그럼 친구들이랑 손잡고 놀면 안돼요?" 라고 하기에 얼굴 표정을 그려주어, 둘 다 웃고 있으면 함께 노는 것, 둘 중 한 명이라도 찡그리거나 화를 내거나 하지 말라고 하면 폭력임을 알려주며, 둘이 좋아서 하는 것을 스킨쉽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강제로 하면 성희롱, 성폭력이 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손을 잡거나 안거나 하는 것은 서로 좋아하는 표현일 수 있으니 친구끼리 해도 좋지만, 항상 친구의 표정과 마음을 잘 살피도록 했고, 원하지 않는 것은 반드시 거절을 하도록 알려주었습니다. 2학년의 수준에서 설명을 하다 보니 이런식으로 성교육을 진행하였는데요, 이왕 성교육을 시작한 것, 자주자주 성교육을 해줄 예정입니다. 내일은 인사이드아웃 마지막 시간으로, 슬픔이를 하나의 감정으로 인정하며 슬픔도 아주 소중한 감정이라는 것, 더불어 모든 감정은 소중하다는 것을 배우게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눈물을 흘리고 난 후 기분이 어땠는지' 자신의 경험을 나누어 볼 예정입니다. 이후에 '내 마음속의 인사이드 아웃!'을 표현활동으로 진행하고, 다시 마음퀴즈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음퀴즈 이후에는, 아이들이 직접 '콩알반의 아홉살 마음사전' 책을 만들며 배운 감정 단어의 의미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해보고 마지막으로 국어책으로 돌아와 단원을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3교시에는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었습니다. 3번째 방문하는 시간이라 이제는 스스로 잘 책을 꺼내 읽고 마라톤에 기록도 합니다. 조용해서 칭찬도 많이 받습니다. 다만, 독서마라톤을 아예 기록하지 않는 친구들이 있어, (독서마라톤은 선택입니다.^^ 아이들이 독서를 싫어하지 않도록 기본적으로는 강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하도록 계속 권유하고 지도할 예정입니다. 4교시에는 알림장을 쓰며 오늘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안전교육을 진행했습니다. 5교시에는 '봄' 시간으로 봄과 관련된 노래 두 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습니다. '봄봄봄'과 '벚꽃엔딩'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선택지를 주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구요. ^^ 아, 지난주에 했던 '나의 성장 기록표'는 학급에 게시하여 아이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친구의 사진과 이야기를 주의깊게 보는 아이들이 참 예쁩니다. 이번주까지 전시 후에 금요일에 사진을 붙인 학생들은 가정으로 바로 가져가고 그 외의 학생들은 파일에 끼워둘 예정입니다. 아직 다 못 한 학생이 있어 몇 명의 것은 빠졌습니다. 다 하면 찍어서 또 올리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교실 전체가 아이들의 학습결과물 전시장이 됩니다.^^ 혹 학교 오실 일 있으면 종종 들려 아이들의 결과물을 보시고 가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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