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 내일은 받아쓰기 4급과 나의 성장기록표 만들기를 할 예정입니다.^^

 - 수학 숙제입니다.^^ 집과 길, 우리 주변에서 원 모양인 것을 찾아보고 오라고 했습니다. 따로 적을 필요는 없지만 수학감각을 기르기 위해 한 번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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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오늘 위클래스에서 홍보 이벤트가 있었는데,

간식도 주고 놀이도 한다길래 저는 한 10분이면 끝날 줄 알고, 돌봄과 방과후 하는 아이들은 들렸다 가렴~

학교로 출근하는 전문상담사님께서 계신 곳이예요.

그런데 위클래스! 라고 하면 너무 문제 행동 있는 아이들만 가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누구나 언제든 위클래스에 오라고 하기 위해서

오늘 처럼 홍보 이벤트를 열었답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들이 언제든 위클래스에 가서 선생님에게도 부모님에게도 못 하는 이야기가 있으면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아이들에게 다녀오라고 열심히 홍보를 했는데....

그러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혹시 위클래스 상담에 대해 궁금하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위클래스 상담선생님과 연결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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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독도 사랑 주간 + 생명존중교육 주간입니다.

(정말 주간이 많지요? 초등학교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이 참 많습니다.)

형식적인 교육 주간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2학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자료로 수업을 하고, 또 국어, 수학, 봄과 연계해서 수업하려고 노력합니다. 

더불어 각 주간에는 문예행사가 있어 대회가 꼭 열립니다. 

이번에도 독도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도록 하였는데요 (보통 1~2학년은 그림 그리기를 합니다.) 

이는 아이들이 되도록 많이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대회가 많이 진행되는 것이니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주어진 행사를 최대한 알차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1교시에는 독도에 대해서 배워보았습니다. 

독도가 어디있고 그곳에 대해 왜 독도사랑주간까지 만들어 배워야 하는지를 알려주었지요.

특히 아이들은 '일본이 왜 자기네 땅이라고 해요?'에 대해 많이 궁금해했었는데요

아직까지 '영토'의 개념이 없는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지도를 직접 보여주며, 

섬을 하나 가짐으로 인해 그 주변의 바다를 모두 우리 땅으로 만들 수 있다고 알려준 후에, 

그래서 만약 독도가 일본땅이 되면 동해 자체가 일본의 바다가 된다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 생길지 말해보라고 했구요.

그랬더니 아이들은 물고기를 못 잡아요, 배가 못 지나가요, 이런 이야기들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조금씩 영토의 개념과 역사를 배우게 되면 더 자세히 알아가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더 궁금해 하는 학생이 있다면 가정에서 '독도'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독도의 식물, 동물, 신기한 돌, 바닷속 등을 살펴본 후에, 

우리나라 땅인 것까지 알려주고,

그래서 우리가 독도교육 주간을 운영하는 것이고, 

우리가 잊지 않고 지켜야 독도가 내내 우리나라 땅일 수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지켜야겠다!'는 결의가 가득찬 아이들에게 그 마음을 가득 담아 그림을 그리라고 해주었구요^^

2학년에게 독도사랑그림그리기 라는 것은 지나치게 추상적인 내용인지라, 

예시자료와 함께 간단한 그림자료들을 나누어주었어요.

모방이 가장 큰 선생이라고, 그것을 이리저리 조합하고 +자신의 생각을 더해가며 멋진 작품들을 만들어냈답니다.

※ 아 그리고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급하게 인쇄하다 태극기를 잘못 인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제대로 된 태극기를 보고 그릴 수 있도록 하고,

잘못 알려준 것에 대해 사과를 하였습니다.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제가 꼼꼼하게 챙기지 못 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6월에 태극기 그리기 (아마 나라사랑 관련하여 무궁화, 태극기 그리기와 애국가 관련 행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를 할 예정이라 그때 더 자세히 설명해주겠다고,

간단하게 태극기의 바른 모양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아이들 모둠별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순간포착으로 나온 사진이 많아 오늘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저만 개인적으로 소장하겠습니다.^^)

그림그리기를 할 때는 꼭 모둠별로 진행합니다.

2학년때는 친구와 함께 협동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토의하는 방법, 함께 하는 기쁨 등을 알아야 하기때문에 일부러 모둠활동을 자주 합니다.

그림을 그리며 서로 니 그림은 이렇네, 너는 뭐 그릴거야? 잘 그렸다 하면서 

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게 되고,

한명이 잘 그리면 자기도 잘 그리고 싶어서 더 잘하려고 하는 것도 있고,

빨리 끝내면 옆에 친구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금 시끄럽지만 (방해될 정도로 시끄러우면 조용히 속닥속닥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하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른 태극기 모양을 TV에 띄워서 확인 후 보고 그리도록 하였습니다.)

완성한 것은 이렇게 칠판에 부착하여 서로 살펴보고 칭찬해주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제가 그린 칠판 그림을 잘 그렸다고 아이들이 지우지 말라고 칭찬해주어서 

저도 기분이 아주 좋은 하루였답니다.^^

그리기가 끝나고는 

줄넘기 미션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미션2. 두발모아뛰기 50번! - 목숨 2개) 

목숨 2개를 했더니 아이들이 대부분 미션을 통과하더라구요^^

줄넘기 자체가 힘든 친구들은 그냥 자리에서 뛰는 것이라도 하도록 하고,

친구들끼리 서로 도와서 가르치도록 했더니 제가 가르치는 것보다 훨씬 잘 가르치더라구요^^ 

아이들이 첫번째 미션에 비해 월등히 잘 하는 모습을 보여서 깜짝 놀랬습니다.^^ 

5교시에는 국어-감정교육을 계속 진행하였는데요

아홉살 마음사전에 있는 감정 상황들을 알려주고 맞추는 것을 하였어요. 

맞춘 후에는 소심이/버럭이/기쁨이/슬픔이/까칠이 중에 누구의 말일지 서로 이야기해보았구요. 

특히 아직 감정 단어를 잘 알지 못 하는 우리 아이들은

예를 들면 "괜찮아"라는 감정인데 "우울해" "슬퍼"를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슬픈 일이나 우울한 일이 있을 때 그것을 극복해내는 마음이 괜찮아 인데 그 전 감정까지만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직접 제가 ... 연기,,,를 하며 보여주니 금방 이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감정 단어가 누구의 말일지 선택하면서도 헷갈려하면

역시나...제가...연기...를 하며 보여주었더니 쉽게 이해를 하더라구요.

'기뻐!' 같은 경우에는 관련된 좋은 감정 단어들은 모두 선택하였었는데요,

일부러 아이들이 선택한 정답을 모두 한 곳에 모아두고,

이렇게 같은 상황에서도 다양한 표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앞으로 기뻐! 라는 말 대신 이런 말들을 써도 좋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이번주까지는 감정퀴즈를 하며 감정단어를 배우고, 

그 다음에는 직접 '아홉살 마음 사전'을 만들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보는 책만들기 활동을 하려 합니다. 

다음주에는 '인사이드 아웃'을 보며 '모든 감정이 소중해!'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생각과 감정들을 '뇌구조'를 통해 그려보려고 하구요^^

이렇게 감정교육이 끝나고 나면, 정리활동으로 국어 교과서 2~3단원을 풀어볼 예정입니다. 

감정이나 마음과 관련이 없는 2~3단원의 활동의 경우 곁가지로 따로 빼서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발표하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