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5일 목요일 - 나의 미래 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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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8.04.05 | 조회수 | 16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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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숙제: 어린시절 이야기 나누고 오기, 필요하면 사진 챙겨오기 (4/10 화까지) -성장기록표만들예정입니다. - 다음주에는 <나의 성장 기록표>를 만들 예정입니다. 성장기록표는 아래처럼 만듭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물어보고 오도록 하였습니다.^^ 성장기록표를 그동안은 사진을 가져와 붙여 만들도록 하였는데, 혹 소중한 사진을 훼손하게 될까봐, 올해는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원하는 학생은 사진을 가져와 성장기록표에 붙여 만들어도 좋고, 원하지 않는 학생은 그림으로 그려도 좋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알림장에 관련된 안내장을 붙여 보냈습니다. ----------------------------------------------------------------------------------------------------------- [봄] 이렇게 자랐어요! 과제 (4/10, 화요일에 할 예정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해주세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 중 기록을 할 만한 일들을 이야기해주세요. 필요하면 사진을 함께 보내주셔도 괜찮지만, 꼭 사진을 보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 꼭 여기에 하지 않아도 괜찮으나, 아이들이 다음주 화요일에 성장기록표 만들기를 할 때 뭘 써야 할지 모르지 않도록 주말을 이용하여 어린시절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희망편지 내일까지. 희망편지는 내일까지 씁니다.^^ 3.사람,길,차,미세먼지,감기조심. - 오늘은 독서마라톤 이야기를 하며 아이들이 책을 열심히 읽도록 하였습니다. 비가와서 운동장엘 못 나가니 자연스럽게 시끄러워집니다. 그래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1교시에는 오늘 수업 활동과 함께 전달할 내용을 전달하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봄 노래로 봄봄봄과 벚꽃엔딩을 불렀는데, 사실 이 노래는 미리 배우고 따뜻한 봄날에 함께 나가 꽃구경하며 부르려 했으나... 갑작스럽게 꽃이 피고 갑작스럽게 추워져서, 비오는 교실에서 부르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배운 노래는, 좋은 날에 학교 운동장 벤치에 나가 함께 부르며 야외수업을 해볼까 합니다. 2~3교시에는 나의 미래 그리기를 하였습니다. 지난번에 안내해드린대로 얼굴 구멍이 뚫린 도화지에 미래의 모습을 그린 후에 얼굴을 끼워넣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들이 이제는 모둠만들기에도 익숙하고, 모둠 친구들하고도 쉽게 친하게 지내며 서로 재잘재잘 미래의 모습을 이야기하는게 참 예뻤습니다. 다 한 학생은 나와서 사진을 찍고 친구들을 도와주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끝을 내고, 다음주 활동 <나의 성장 기록표>에 대해서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작년에 학생들이 한 작품도 보여주었으니 좀 더 잘 알 것입니다. 4~5교시에는 원래 오늘 줄넘기 예정이었는데, 운동장은 비가 오고 강당은 이미 줄넘기를 하러 온 반이 너무 많아 못 하였습니다. 대신에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였는데, 이번주 월요일에 함께 선서했던내용에 대해 개인적인 서약서를 썼습니다. 아이들에게 선서를 하고 서약서를 쓰고 서명을 하면 꼭 지키겠다고 약속을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제가 초등학교때 왕따를 당했던 이야기를 해주며, 부모님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던 친구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왕따를 당했었고, 그 일로 인해서 상처를 받았던 이야기를 해주며 절대로 왕따를 하지 않도록, 또 왕따와 비슷한 일이 생기면 꼭 선생님에게 이야기하도록 말해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왕따와 괴롭힘의 개념을 확실하게 해주기 위해 혼자 있는 것을 원해서 혼자 있는 것이면 괜찮다. 친구와 잘 안 맞아서 같이 놀지 않는 것도 괜찮다. 그런데 내가 싫어하는 친구에 대해 다른 친구들에게 나쁘게 이야기하면서, 그 친구와 놀지 말라고 다른 친구에게 말하는 것은 폭력이 될 수도 있으니, 싫거나 안 맞는 친구가 있으면 그냥 나쁘게 말하지 말고 다른 마음 맞는 친구와 함께 놀아라. 그리고 누군가가 함께 놀자고 하면 일단 같이 한 번 놀아보고난 후에 맞는지 안 맞는지 판단해라. 똑같은 사람은 없다, 다른 사람들끼리 일단 놀아봐야 친구가 될지 안 될지 알 수 있는 것이다,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더불어 부모님들께서 많이 걱정하셨던 친구를 사귀는 방법에 대해서도 저의 이야기인것처럼 좀 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돈을 가져와 친구들에게 떡볶이를 사주며 친구를 사귀려고 했었다, 그러다 엄마한테 준비물산다고 거짓말도 하게 되고, 그래도 돈이 없자 엄마 지갑에도 손을 댔다, 라고 이야기를 하며, 친구는 돈이나 물건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 마음을 나누고 대화를 하며 시간을 함께 보내며 생기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더불어 친구에게 나랑 놀려면 뭐 사줘, 라던가 친구가 되기 위해 물질적인 것이나 돈을 요구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저의 이야기를 듣고 그래서 선생님이 거짓말하는 거랑, 친구들에게 폭력을 쓰는 것을 싫어하나봐요, 라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렇다고 알려주고,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냈으면 좋겠다, 거짓말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진짜 진실된 마음이 친구를 만든다, 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더불어, 점심시간에 아이들과 밥먹으며 나왔던 이야기인데요, 선생님들은 반배정을 할 때 너무 친하게 지내거나 너무 많이 싸우면 떼어놓는다는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전체 아이들에게 해주었습니다. 너무나 친한 친구하고만 가깝게 지내면 다른 친구들을 못 사귈까봐 떼어놓는다. 라고 하자마자 서로 1학년때 친했던 친구와 헤어진 이야기를 쏟아내었습니다. 그래서 꿀팁이라며 아이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니까, 3학년때도 좋아하는 친구랑 같은 반이 되고 싶으면, 그 친구와 함께 다른 친구들이랑도 사이좋게 지내면 돼. 또 싫어하는 친구랑 같은 반이 안 되려면 그 친구랑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돼. 아니다, 아예 선생님이 헷갈리게 우리반 모든 친구랑 다 사이좋게 지내면 될 것 같아.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다른 애들이랑도 친하게 지내야겠다! 라던가, 그럼 우리반 전부랑 친해져야지! 라고 이야기를 해주어, 딱 제가 원하는 의도대로 이해를 해준 것 같아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아끼고 사이좋게 지내고, 싫어한단 이유로 괴롭히지 않도록 한 번 더 당부했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매일 교단일기를 쓰는데요, 그 일기 중 한 부분을 읽어주었습니다. 3월 둘째주에, 우리반 친구 중 한명이 보여준 예쁜 행동에 대한 일기였는데요, 일기를 읽어줌으로써, 아이들을 매일 관찰하고 있고 매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줌과 동시에 일부러 그날의 일기를 읽어주면서, 아이들의 착한 행동을 다시 한 번 칭찬하고, 다른 아이들도 그렇게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서였습니다.^^ 1년동안 아이들이 바르고 착하고 따뜻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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