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선생님 : 박희식
  • 학생수 : 남 6명 / 여 8명

너도 하늘말나리야를 읽고

이름 이유건 등록일 18.08.04 조회수 4

너도 하늘말나리야 라는 책을 읽었다.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부모를 잃은 세 아이들의 이야기다. 주인공으론 바우, 소희, 미르가있다. 각 각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이다.

난 바우가 엄마를 잃은 후 말을 못하게 되었을 때가 가장 슬펐다. 바우는 어릴 때부터 엄마의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엄마가 돌아가신 다음에 더 이상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도록 결심했다고 하였다. 바우는 처음에 엄마의 장례식 때 사람들이 바우만 업어줘서 소희가 부러워 우는 것인줄 알았지만 아버지가 엄마는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다고 했을 때부터 말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였다고 했다. 나도 바우처럼 엄마가 돌아가셨으면 충격이 엄청 커서 영원히 말을 못할 것 같은데 바우는 그걸 이겨내고 나중에 말을하는걸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미르가 엄마와 이혼한 아빠에게 전화를 했을 때 아빠의 재혼소식을 들었을 때 나도 왠지 미르의 기분을 알 것 같았다, 미르는 아빠를 더 좋아해서 이혼한 뒤에도 계속 전화를 했다. 그런데 미르가 나중에 전화를 걸었는데 다른 여자가 받고 자신이 미르아빠와 결혼할 사이라고 했다. 그때 나도 모르게 미르처럼 화가 났다. 미르는 나중에 아빠를 이해하게 되지만 나였다면 절대 용서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전 까지만 해도 자신의 아빠였는데 하루아침에 아빠가 재혼한다면 하루종일 운다음 영원히 아빠를 용서하지 못할 것 같다. 근데 미르는 엄마에게 말한 다음 엄마와 얘기하면서 아빠를 조금이나마 이해를 했다. 그런점에서 미르는 참 씩씩한 아이인 것 같다.

소희라는 아이도 있는데 소희는 어릴 때 엄마와 아빠를 다 여의고 할머니와 같이 사는 아이다. 초등학생답지 않게 의젓하고 할머니도 잘 챙긴다. 거기다가 학교 반장까지 하는 야무진 아이다. 나 같으면 엄마와 아빠를 못보고 할머니와만 살면 불평불만만 하고 삐뚤어졌을 건데 그런걸 이겨내고 의젓하게 할머니를 보살피는 걸 보면 나보다 누나인 것 같다.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부모와의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상처를 받은 아이들의 성장이야기다. 미르는 또래에 비해 어린애 같고 소희는 그 반대로 어른스럽다. 바우는 선택적 함구증이라는 마음의 병을 앓고 산다. 이런 아픈상처를 자신의 힘으로 치유하는 세 아이를 보고 나도 힘을얻고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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