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대장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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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민성 | 등록일 | 16.11.30 | 조회수 | 24 |
꼬마 : (솥뚜껑을 열어 보고) 아, 물이 바싹 말랐네. (물통을 들고 나가려다가 주춤 서서) 불이나 지펴 놓고 갈까? (물통을 놓고 성냥을 집어 들다가) 이키! 이 정신 좀 봐. 빈 솥에 불을 지피면 어떻게 되는 줄도 모르고. 꼬마, 물통을 들고 나갈 때 동네 할머니, 돌아온다. 할머니 : 애, 꼬마야! 꼬마 : (들은 체도 안 하고 나가려 한다.) 할머니 : (꼬마가 나가는 쪽을로 달려가며) 얘, 꼬마야 이 녀석이 밤사이 벙어리가 된 모양이구나. 꼬마 : (되돌아 들어와서) 왜 제가 벙어리가 됐단 말이에여? 할머니 : 그럼 왜 내가 불러도 못 들은 체하고 나가니? 꼬마 : 내가 언재나 꼬만 줄 아세요? 할머니 : 오, 내가 꼬마라 했다고 화가 난 모양이로구나. 그렇지, 넌 이제 어른 부럽지 않은 대장장이가 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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