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6반

롯데아웃렛 에서 생긴 일

 그날따라 집에서 뭉그적거리던 게 후횟거리  중 하나로 남는다. 평소 쇼핑하는 것을 싫어하던 나는 8월 즈음, 엄마가 청주 터미널 센터에서 일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아웃렛을 가게 되었다. 이제부터 그날의 전망을 파헤쳐보자.

 평소 집에서 TV를 즐겨보던 나는 왜 갑자기 아빠의 차를 타고 터미널 센터로 가고 있었다. 아빠가 갑자기 가방 이야기를 꺼내시길래 처음엔 가방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아웃렛을 갔다.

 드디어 아웃렛에 도착한 때 바로 가방을 한번 훑어보았다. 아웃렛이라서 그런지 상품이 엄청 많았다. 내가 고른 가방은 검정 가방이었다. 근데 밥 먹을 때까지의 시간이 남길래 프라모델 판매대로 달려가 상품을 보는데, 어째 정가보다 2,000원 싼 베이스가 있어서 바로사주니 밥 먹을 시간이 다 되었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다. 집과의 거리가 먼 곳이라서 집에 가서 밥을 먹기엔 시간이 벅차서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어야 할 수밖에 없었다. 소불고기 덮밥을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집에 가기 싫어졌다.

 밖을 다녀오니 상쾌했다. 진짜로 장담컨대 집에만 있지 말고 밖을 안 나가면 우리 손해다. 여러분도 시간이 된다면 바깥공기를 마시길 간절히 바란다.          

                                                                                                                                                                                     -건담위원회 일원 송민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