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선생님, 이렇게 무심결에 연락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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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다현맘 | 등록일 | 14.11.29 | 조회수 | 86 |
선생님 안녕하세요. 6년 전에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셨던 이다현 엄마에요. 어제 우연히 다현이 일기장을 보았어요. 선생님이 주신 편지를 소중히 일기장에 간직해놓고 아이가 쓴 글이 있더라구요. 대학을 가면 꼭 선생님 뵙고 싶어하는 아이의 심정과 가끔씩 선생님 카페에 아이가 남겨놓은 글들을 보고 제가 정말 감사한 마음과 너무나 감동이 되어 이렇게 홈페이지까지 찾아와 글을 남기게 됩니다. 담임선생님으로 만났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음악선생님으로서 이렇게 우리 아이까지 일일이 지도해주시고 선생님으로 조언해주신 것들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특히 자신감없던 아이 학습발표회에 피아노 반주를 가르쳐주시고 무대에 서게 해주셔서 우리 다현이가 얼마나 고맙게 생각하는지 몰라요. 이제는 다현이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요. 찾아뵙고 말씀드려야 하는데 연락처도 알지못해 이렇게 홈페이지에 감사한 말씀을 송구하게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아이 마음이 흔들릴 때 버팀목되어주시는 그런 선생님으로 함께 해주시길 소망을 담아 봅니다. 여기에 글을 남겨야 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연락처라도 알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 4학년 4반 아이들 행복한 모습이 저에게도 전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고맙고 감사한 선생님, 겨울방학이 되면 다현이와 제가 찾아뵈어도 되겠죠?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가 메세지 이렇게 두서없이 남깁니다. 한번도 만나뵙지 못했지만 이렇게 글 먼저 띄우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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