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들을
더 좋은 선생님께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너희들이 곁에 있어 참 행복했다...
-개똥이아빠-
첫눈에 앞서 가을날 개똥이네 보고서를 전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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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지환 | 등록일 | 19.11.14 | 조회수 | 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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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옛사랑'노래를 들으며 개똥이네 가을 이야기 들어볼까요? 10월 개똥이네 새 옷과 함께 새 친구 독도리나를 걸고 시작한 가을이 이제 막바지입니다. 첫눈이 코앞입니다. 그야말로 개똥이들에게는 대목 행사시즌입니다. 늘 바쁘다지만 개똥이아빠가 가장 분주할 시기이기도 하구요. 개똥이들이 십시일반 가져온 음식으로 제 책상은 모처럼 풍요로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둘 모둠별로 나눴습니다. 그리고 나누는 즐거움을 함께 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가정에서조차 나누는 기회도 적고 자기 것에 대한 집착이 커 나누는 마음 조차 들어설 길이 없습니다. 함께 나눈다는 것이 많이 생소합니다. 공동체의식이 희미해져가는 사회상의 반영으로 볼 수 있는데 희한하게 나눌 기회와 함께하는 경험을 종종 제공하면 참 만족해하고 아이들의 마음도 한층 여유로워집니다. 맘도 넓어지고요. 나눠먹다보면 특유의 친근함은 덤으로 다가옵니다. 내가 가져온 음식을 맛나게 먹는 친구들보면 기분도 더 좋아지죠. 이미 경직된 어른들은 잘 안되지만 아이들은 잘 된답니다. ^^
그래서... 아이들끼리 상황을 묘사하며 그 때의 기분을 친구에게 온전히 전하고 상대친구는 또 자기 입장을 편하게 얘기하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 입장을 바꿔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개똥이네 나 전달법시간입니다. 물론 안내자인 제가 중요하고 저와의 아이들과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개똥이들에겐 제가 아빠이기에 알려주면 저를 믿고 곧잘 속 이야기를 꺼내어 서로가 마음을 교감합니다. 종종 하다보니 벌써 3차례를 했습니다. 나 전달법은 항상 성공적입니다. 아이들이 얼굴이 밝아집니다. 부모의 걱정도 줄어들지요. 뒷담화를 하지 않아도 친구앞에서 굳이 화를 내지 않고도 서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스스로 경험합니다. 그리고 속이 시원해졌다고 하는 이야기를 곧잘 전해듣습니다. 혹시 아이들이 겪는 문제가 있다면 저에게 귀뜸해주셔도 좋습니다. 지혜로운 안내자가 되어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언제든 제공하겠습니다. 나 전달법 : 친구에게 내 마음 전하기 현장
10분으로 보는 개똥이네 성신학교 통합교육 참여 현장
며칠 전에는 사회교과에 수록되어 매년 빠지지 않게 중요히 여기는 환경정화시설을 직접 찾아가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오염과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수질자원은 참 중요한 부분입니다. 상하수도 정화시설을 관리하는 청주시 상하수도 사업소에 가서 영상과 설명 그리고 정화시설을 둘러보며 쓰기 전 물과 쓰고 난 물의 처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우리가 모르고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겨울이 찾아와도 따뜻한 사랑방, 개똥이네 교실에는 행복한 추억쌓기가 쭈욱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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