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들을
더 좋은 선생님께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너희들이 곁에 있어 참 행복했다...
-개똥이아빠-
학부모설명회 후기와 3주차 개똥이네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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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지환 | 등록일 | 19.03.22 | 조회수 | 2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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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네 이야기 & 학부모 후기 어제는 개똥이네 교실이 부모님께 공개가 된 첫 날입니다. 강당에서 열린 학부모 설명회때 저도 맡은 업무가 있어 학교폭력과 대처에 대하여 간단히 학부모교육을 하고 돌아와보니 교실이 아주 깔끔해졌더라구요. 우진이와 인혁이 모두 남다른 존재감이 있는 아이들인데 이런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면에서 장점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칭찬해 주었어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커 학급대표와 총무를 뽑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긴 했으나 최종적으로 (정)민재 어머니와 (임)재우 어머니가 각각 맡아주시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좋은 교육을 위해 협조할 일이 있으면 어머니들께 의견을 구하겠습니다. 또한 녹색어머니회로 4분이 신청하셨습니다.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처음 뵙는 자리 부모님들 서먹하지 않도록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아재개그 형식으로 종종 늘어 놓았는데 반응이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겉으로는 많이 웃으셨지만 속으론 ‘웃으라고 하는건가’ 하신건 아닌지. ^^ 현대사회가 소통의 부재로 생기는 문제와 그로 인한 인간관계가 늘 중요하다고 하지만 학교라는 사회는 법과 제도로 옥죄어 점점 건조해지게 만드는 아이러니함이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반만은 그런 삭막함을 걷어내고자 또 이렇게 글을 올리기도 합니다. 사람냄새 나는 우리반이 되길 소망합니다. 형제들이 있어 여러교실 방문하시느라 모두 계신자리 1년의 개똥이네 프로젝트를 설명하기가 어려웠지만 작년에는 아이들과 이런 활동을 했습니다라고 소개하며 즐거웠던 그 때를 떠올리며 자랑(?)삼아 늘어놓았습니다. 봄에 이루어지는 활동, 여름에 했던 활동, 개똥이네 프로젝트, 가을 음악회 등등이 있는데 학교 여건과 환경이 늘 같지 않아서 욕심을 내어 모두 할 수는 없지만 항상 같은 방향으로 제가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을 인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제가 정말 분주하기도 하답니다. 부모님들께서 기본적인 알림장 확인부터 안내장 신청서 등등만 잘 챙겨보내셔도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사오니 부탁드리옵니다.^^ 반가운 소식은 올해는 학교전체 학년 티셔츠 구매안이 확정되었습니다. 우리 4학년의 학년티셔츠 디자인을 들뜬 기분으로 색부터 정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반만의 반티도 있으면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여러 체험활동과 교육활동에 요긴하게 사용되기도 하구요. 나중에 부모님들의 의견을 한번 구해볼게요. 금액은 만원이 채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오늘 아침은 꽤 쌀쌀한데 오후되니 날이 풀립니다. 참 아래에 있는 물건은 우리교실 한켠 벼루빡에 붙어있습니다. 뭘까요? 3년 임대형식으로 교육청에서 각 교실에 보급한 성능 좋은 공기청정기입니다. ^^ 볼품은 없지만 여러 먼지 아주 잘 걸러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5반선생님이 필터청소까지 해주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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