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5반

더 좋은 선생님께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 선생님 : 개똥이아빠
  • 학생수 : 남 17명 / 여 10명

어버이 날을 보내고 4학년 운동회를 잘 마쳤습니다.

이름 김지환 등록일 18.05.11 조회수 270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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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카네이션 모델: 오현준


 어린이날 대체휴일로 시작된 짧은 일주일이 분주하게 지나갔습니다.

이번 주는 어버이날도 있었고 4학년 운동회도 있었습니다.

아직 일교차가 있지만 날은 정말 좋습니다. 미세먼지만 아니면...

조금만 지나면 더워질 것 생각하니 아이들 데리고 야외라도 나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마음담은 편지라던가 카네이션카드라도 만들어 보냈어야 하는데 안전만화그림그리기대회 그리고 운동회 프로그램 연습하느라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개똥이들에게 제시한 어버이날 과제는 잘 지켜진 것 같습니다. 무엇인지 기억하시죠? 부모님 발 닦아드리고 그 느낌을 알림장에 적어오기.

 특별과제라 다 할 줄 알았지만 부모님이 늦게 퇴근하시고 또는 했다고 치고? 리얼하게 써보라는 스킬을 알려주셔서 제대로 지키지 못한 아이들도 있지만 대체로 좋은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4학년 체육대회는 동학년 선생님들이 모두 모여 함께 의논하고 역할분담하여 진행했는데 부모님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우면 부모도 기쁘고 선생님도 흐뭇한 법이기에 최대한 모든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랬는데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필요한 큰 공과 천막은 이웃학교와 교회의 도움을 받기도 했답니다.^^


 우리 개똥이 부모님들도 여러 분 보이시고 아이들에게 응원 많이 보내주셔서 좋았습니다.

제가 운동회 진행을 맡아 아이들의 사진을 남기지 못해 걱정했는데 때마침 현준아빠와 지민아빠가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보입니다. 사진양이 많이 2개의 글로 나누어 있으니 개똥이추억앨범 게시판을 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여의치 않아 못오신 분들도 한번 보심이..^^


 /modules/cafe/class/menu/album/view.jsp?menu_id=409249&SCODE=S0000000223&m_year=2018&m_code=G008003003005006&search_field=&search_word=&boardtype=&page=&nPage=&did=1504867


  매일 매일 아이들과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하루 하루를 보내다보니 어느새 5월의 중턱에 올라섭니다. 저에게는 여러 가지로 중간점검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제 스스로는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도 냉철히 살펴야 하고 아이들 편에서는 학교생활, 교우관계, 학습의 이해는 어느 정도인지 꼼꼼히 체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는 오늘 걷기로 한 ‘효’체험기는 다음주 월요일에 걷도록 아이들에게 다시 안내했습니다. 아직 작성하지 않은 아이들은 주말에 부모님에게 효도할 거리를 하나 정해 하도록 부모님들이 잘 유도해주세요. ^^ 아니면 다시 한 번 세족서비스와 안마를 받으시거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효도 했던 일, 또는 가족여행의 느낌 등을 써 오도록 하시면 됩니다. 효 체험기 학습지를 분실한 분은 자유롭게 A4용지 규격에 사진이나 그림, 글로 표현해 오면 됩니다.

금요일에는 옛학교 개똥이들이 자주오네요. 아이들 얘기듣고 함께 시간을 보내느라 부모님께 쓰려던 글도 6시가 넘어서 쓰기 시작합니다. 다음 주 어른 개똥이들도 몇 명 학교로 오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잘 맞으면 아이들과의 특별한 만남도 주선해야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개똥이들의 스페셜 과제 후기를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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