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혼자서
어떤 책을 읽었는지
무엇을 경험했는지보다
친구들 앞에서
얼만큼 어떻게
구술 발표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죠.
1600 몽실언니 (최윤서) |
|||||
---|---|---|---|---|---|
이름 | 최윤서 | 등록일 | 20.11.28 | 조회수 | 35 |
차별과 대우 우리는 한 세상 속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달려가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것 입니다. 누구나 어떤 날은 넘어갈 높고 험한 산이 있습니다. 다치고 지치고 힘들어도 그때 누군가 손을 잡고 응원해주고 같이 있어 준다면 절대 멈추지 않고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응원해주지도 못할 망정 비난하고 차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바로 인생의 걸림돌이라고 하죠. 그 걸림돌을 치우고 나아가려면 에너지가 있어야 합니다. 바로 기계가 작동하는 이유인 에너지 말이죠. 이처럼 우리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 달려가는 것도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달려나아가는 에너지가 아니고 걸림돌이 있다면 무대를 밝혀주는 조명대신 악플이 있다면 별이 빛날수가 있을까요?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은 김씨 아버지의 행동 입니다. 아무리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고 해도 함부로 대하고 다치게 했는데 모른 척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행동이죠. 아니 애초에 그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의견이 옳다고 폭력을 행위해선 안되는 것이니까요. 누가 뭐래도 어떤 한 사람은 나의 친 가족이 아니더라도 어떤 사람의 소중한 가족이자 선물같은 존재 입니다. 저도 몽실이가 넘어졌을때 마음이 매우 아팠습니다. 몽실이의 어머니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대신 아파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새아버지한테 대놓고 따져봤자 쫓겨나거나 똑같이 될것이 뻔하니까요. 내가 아픔을 느끼지 않는다면 분명히 누군가 아픔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라는 단어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 무언가 잘못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라는 단어는 모두가 평등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지만 어째서 우리는 평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평등히 대우하지 않는 사람들도 우리라는 단어를 쓰고 평등한 대우를 받지 않는 사람들도 우리라는 단어를 씁니다. 어쩌면 이단어의 뜻은 한사람의 잘못이 아닌 우리 모두의 잘못을 뜻할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가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둔 것도 말리지 않은 것도 우리의 잘못이고 너가 너무 착해서 손해를 보게 한것도 어쩌면 우리의 잘못 이였으니 까요. 떨리는 너의 손을 잡지 않은 우리를 원망하는것도 우리 잘못이니까요. 힘든 몽실이의 맘을 헤아리지 않은것도, 어떤 일이 있어도 난남이를 위해서라도 살아야하는 몽실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 따뜻하게 대우 못 해준 것도 모두 우리의 잘못이니 까요. 낙엽이 소리 없이 순식간에 스쳐간 그날을 잊지 못하고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더욱 고통스러운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있기에 의지를 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고 누군가를 위해서 살아가는 세상인듯합니다. 하지만 어떤 날은 비가 온 날이 유난이 밉고 짜증납니다. 그런 날엔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는 것도 매우 어려운 날입니다. 하지만 몽실이는 그런티도 내지 않고 꾹 참고 잘 참아 왔습니다. 그런 몽실이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고생했어, 잘했어, 이젠 우리가 도와줄께, 미안하고 고마워, 널 잊지 않을께, 수고했어, 이제 푹셔도 돼, 기억해 밤하늘에 별이 빛나는 이유는 분명히 어둡고 깜깜한 밤이 있기 때문일꺼야.'
|
이전글 | 800 몽실언니 (김희영) |
---|---|
다음글 | 1600 몽실언니(김하진) |